- 8월 평균가동률 72.5%…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대비 10.0p 하락했다.(사진은 중소 제조업이 모여 있는 시흥스마트허브 전경) |
10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10.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석 장기 연휴에 따른 생산 감소와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중국 사드보복 등) 으로 인한 판매감소 우려로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9.18~9.25일)’를 실시, 발표했다.
◇ 업황 전망
10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1.7로 전월대비 10.0p 하락, 전년동월대비 9.9p 하락하였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6.6p 하락한 83.9이며,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9.3p 하락,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13.4p 하락하여, 전월대비 12.5p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1.5→81.2), 수출전망(92.1→88.3), 영업이익전망(88.4→80.3), 자금사정전망(85.7→79.6)은 하락, 고용수준전망(95.4→95.6)은 상승하였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기타기계 및 장비’(81.9→84.4), ‘1차 금속’(81.5→81.7)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96.2→81.4),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99.2→85.1) 19개 업종은 하락하였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92.8→75.9),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 (93.8→79.1) 등 11개 모든 업종에서 하락하였다.
◇ 업황 실적
2017년 9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9.6으로 전월대비 9.2p 상승, 전년동월대비 4.5p 상승하였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10.4p 상승한 89.7을 기록하였고,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보합,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10.5p 상승하여, 전월대비 8.3p 상승한 89.5로 나타났다.
◇ 경영애로
2017년 9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 (55.5%), ‘인건비 상승’(41.9%), ‘업체간 과당경쟁’(41.6%) 순으로 응답하였다.
◇ 평균가동률
2017년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5%로 전월대비 0.4%p 하락, 전년동월대비 1.1%p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2%p 하락한 70.5%, 중기업은 전월대비 0.6%p하락한 75.2%로 나타났다.
이희연 j5900@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