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 51%-민간 49%…12월 중 민간사업자 협약 체결/시의회에 SPC 출자 동의안 제출, 내년 2월 SPC 설립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V-City) 조감도. |
정왕동 60번지 일원 토취장 221만6,073㎡(GB해제 면적 216만5,633㎡) 면적에 추진되는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이하 V-City)’ 개발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추진된다.
시흥시는 시흥시의회 제253회 제2차 정례회기(11.20.~12.18.) 중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이하 V-City) 개발 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동의안을 제출, 원안대로 의결·승인되면 12월 중 민간사업자 협약을 거쳐 내년 2월 SPC 설립 및 자본금을 출자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SPC) 자본금은 100억 원(공공 51%, 민간 49%)으로 공공부문은 시흥시 이외 경기도시공사, 수자원공사, 기타 지방공사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개발(주)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의 자본금 출자비율은 유도그룹 20%, 시흥상공회의소 9%, SK건설 8%, NH투자증권 6%, 범양공조산업 4%, 에이스건설 2% 등이다.
시흥시는 공공 51% 출자비율에 따라 51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할 계획이지만 사업 승인 후 높은 출자비율에 따른 법적 제한 사항 완화와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시 출자비율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시의회의 SPC 출자 동의안 승인을 거쳐 내년 2월 SPC 설립 및 자본금 출자, 개발제한구역 해제(2018.3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2018.6월)하고 2019년 12월 실시계획 승인인가 및 착공할 예정이다.
토지보상은 2019년 1월~2020년 6월까지 진행하고 부지조성공사(2020.1월~2023.6월)를 마치면 2023년 12월 SPC를 청산할 계획이다.
V-City 사업대상 위치도 |
‘V-City’ 개발사업 총사업비는 1조5,393억 원으로 재원조달 방안은 자기자본으로 100억 원을 선투입하고 분양수입과 타인자본(금융조달 및 출자자 등 투자)을 통해 초기사업비, 보상비 및 공사비에 충당할 계획이며 이후 분양으로 발생하는 분양대금으로 사업비 및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V-City’ 개발사업 수지 분석 결과, 총 비용 1조5,393억 원을 들여 매출 및 영업외수익 등으로 1조6,941억 원의 수입이 발생, 약 1,548억 원의 당기순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V-City’ 조성사업은 모든 ‘이동수단(Vehicle)’과 관련한 최첨단 신기술 실험도시로 만드는 사업으로 ‘V-테마관광산업’, ‘V-부품소재 산업 관련 연구R&D 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시흥시는 지난해 6월 사출(射出) 및 금형(金型)기용 분사장치인 ‘Hot Runner System’ 세계시장 점유 1위인 ‘유도그룹(회장 유영희)’과 ‘V-City’ 조성사업을 견인할 앵커기업으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고 올 3월 유도개발(주)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희연 j5900@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