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훼손된 가로 시설물 사전 대응으로 경관 개선 / 4~10월까지 대야·신천동 및 정왕동 상업지역 일대
훼손된 가로 시설물 및 도심 경관 저해요소 정비 대상 구역. |
시흥시가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불법시설물 및 노후·훼손된 가로 시설물을 정비, 시민들이 걷기 편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간다고 밝혔다.
일명 ‘Fun Eye Fun 경관개선 디자인 사업’은 민원 제기에 따른 행정기관의 사후대처가 아닌 사전 대응으로, 그간 관 주도의 일방적 행정에서 시민이 함께 참여하면서 민관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Fun Eye Fun’ 경관개선 디자인 |
‘Fun Eye Fun 경관개선 디자인 사업’은 행정기관이 지니는 ‘엄숙, 딱딱함’ 등과 같은 고착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디자인을 활용하여 원 도심 노후·훼손 가로시설물 및 불법 경관 저해요소를 발굴,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야·신천동 및 정왕동 상업지역 일대를 경관개선 대상 사업지로 선정하고 현황 사전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4~10월까지 ‘가로 정비 시민체험단’과 함께 불법 가로시설물이나 노후·훼손된 볼라드, 교통표지판 등을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관개선 주요 추진일정은 ▲은행동-4월 ▲정왕동 46블록-5월 ▲은행동-6월 ▲정왕동 49블록-7월 ▲대야·신천동-8월 ▲정왕동 51블록-9월 ▲대야·신천동-10월 등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한 문제를 제기하기 전에 행정기관과 시민체험단이 함께 보행불편이나 경관저해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고 이를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Fun Eye Fun 경관개선 디자인 사업’이 특별하다.”라며 “사업이 진행되면 원도심 등 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