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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민선시장 「더」 임병택 당선…득표율 72.5%

기사승인 2018.06.16  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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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흥시는 시민이 주인, 시흥시 품격 높일 것” / 시의원 14명 중 9명・경기도의원 4명 더민주당 승리

더민주당 임병택 시장 당선자가 최동식 '갑' 위원장(사진 맨 왼쪽)과 조정식 의원(사진 맨 오른쪽), 임 당선자 부인 김보영 씨와 함께 승리의 만세를 부르고 있다.

민선 7기 시흥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임병택(43)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다. 4명을 선출한 시흥지역 경기도의원 역시 더민주당이 싹 쓸었고 비례대표 2명 포함 14명을 뽑은 시흥시의원은 더민주당 9명, 한국당 5명이 각각 차지했다. 

◇ 시장 선거

6・13 지방선거가 시작되면서부터 예측됐던 선거전망은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

52.8%(185,311명)의 투표율을 보인 시흥시장 선거에서 임병택 시장 당선자는 유효투표수의 72.50%인 132,261표를 득표, 50,151표(27.49%)를 얻는데 그친 자유한국당 곽영달 후보를 누르고 승리의 영광을 누렸다. 개표 초반부터 벌어진 임 당선자와 곽 후보의 격차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임병택 시장 당선자는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고 시흥시의 품격을 높이겠다.”며 “이제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시흥시민의 삶을 돌보는 시장, 진짜 일하는 준비된 시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 당선자는 “문재인정부의 시대적 의미가 국민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국민주권시대의 시작이듯, 2018년 새롭게 탄생할 시흥시 지방정부 또한,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진정한 자치분권과 시민주권시대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민선 7기 시흥시는 시민의 요구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맞춤 행정력’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대중교통체계 마련, 일자리 창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및 상생 방안을 마련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장 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 만난 시민여러분들의 당부와 격려의 말씀 항상 가슴에 새기는 겸손하고 따뜻한 시장, 진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흥이 화합과 상생으로 큰 길을 함께 열어가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 시흥시의원 선거

비례대표 2명 포함 총 14명을 선출한 시흥시의원 선거 역시 각 선거구별 더민주당 ‘가・나’번 후보가 1・2등으로 모두 당선됐고 자유한국당은 ‘가’번 후보만이 3등으로 겨우 살아남았다. 시의원 비례 정당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109,269표(60.22%), 자유한국당 40,351표(22.23%), 바른미래당 12,236표(6.74%) 정의당 19,584표(10.79%)으로 나타났지만 비례대표 배분방식에 따라 더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1석씩 나눠가졌다.

시의원 당선자는 ▲‘가’ 선거구 : 더민주당 이복희(54) 19,629표(42.16%)・홍헌영(29) 9,962표(21.39%), 한국당 안돈의(55) 6,261표(13.44%) ▲‘나’ 선거구 : 더민주당 송미희(54) 19,023표(37.07%)・김태경(55) 15,968표(31.12%), 한국당 성훈창(57) 6,673표(13.00%) ▲‘다’ 선거구 : 더민주당 오인열(59) 13,875표(44.66%)・박춘호(48) 6,501표(20.92%), 한국당 노용수(53) 3,930(12.64%) ▲‘라’ 선거구 : 더민주당 이상섭(57) 22,070표(44.79%)・김창수(56) 8,812표(17.88%), 한국당 홍원상(60) 8,535표(17.32%)이고 비례대표는 더민주당 안선희(55), 한국당 이금재(50)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시흥시의원 선거 결과, ‘가’선거구 녹색당 안소정(28)후보 3,825표(8.21%)는 군소정당 후봉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득표율을 보여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

또한 ‘다’선거구 바른미래당 윤석경(49) 후보 3,058표(9.84%), ‘라’ 선거구 김태훈(49) 후보 4,071표(8.26%) 역시 제3당 후보로서 선전했지만 ‘시장・도의원’ 후보를 내지 못함으로써 연대 시너지 효과를 얻지 못해 4등에 그치는 결과를 초래했다.

시의원 당선자 중 주목할 인물은 ‘나’번으로 무려 31.12%(15,968표)의 득표율로 삼선에 성공한 더민주당 김태경 시의원으로, 제8대 시의회 의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

시흥시의회 의원 당선자 14명 성비는 남성 9명, 여성 5명이고 정당별로는 더민주당 9명, 한국당 5명이다. 최고 연장자는 삼선에 성공한 한국당 홍원상(60) 의원, 나이가 가장 적은 당선자는 더민주당 홍헌영(29) 후보이다.

◇ 경기도의원 선거

더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양당 구도로 치러진 경기도의원 선거 역시 더민주당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4명을 모두 가져갔다. 경기도의원 당선자는 ▲제1선거구 안광률 32,664표(69.18%), ▲제2선거구 장대석36,772표(70.49%), ▲제3선거구 김종배 22,237표(71.00%), ▲제4선거구 이동현 37,271표(75.80%) 등이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제1선거구 윤태학 14,547표(30.81%), ▲제2선거구 조원희 15,394표(29.50%), ▲제3선거구 장재철 9,080표(28.99%), ▲제4선거구 이상희 11,897표(24.19%)에 그쳤다.

◇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

경기도지사 시흥지역 득표수 및 득표율은 ▲더민주당 이재명 112,164표(61.56%), ▲한국당 남경필 55,861표(30.65%), ▲바른미래당 김영환 8,342표(4.57%), ▲정의당 이홍우 4,389표(2.40%), ▲민중당 홍성규 1,444표(0.79%)이다.

경기도교육감 시흥지역 득표수 및 득표율은 ▲이재정 68,853표(38.65%), ▲임해규 39,435표(22.13%), ▲송주명 35,624표(19.99%), ▲김현복 18,749표(10.52%), ▲배종수 15,479표(8.68%)로 나타났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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