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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

기사승인 2018.10.13  12: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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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 임병택 시정부의 공약 무엇을 담았나

취임 100일을 기념한 식수행사에 임병택 시장 부부와 김태정 부시장, 그리고 다문화가족이 함께했다.

임병택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로운 시흥을 향한 민선7기 공약 보고회를 가졌다. 임 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 88대 과제 중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의 구현을 위해 약 60%인 54대 과제를 할애하고 사회문제, 시대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계층별 맞춤형 공약은 약 40%인 34대 과제로 담아냄으로써 보편적 정책과 지역 사회문제 해결 지원을 위한 맞춤정책의 조화를 이끌어 가는 한편 시민제안 18대 생활공약도 공개했다.
민선7기 ‘88대 정책공약’과 ‘18대 생활공약’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시민이 주인 되는 시흥(9대 과제)
시민은 더 이상 시정부에서 집행하는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함께 정책을 고민하고 결정하고 집행하는 모든 과정 속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이다.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다가서서 듣는 시정을 구현하며 시민과 호흡하는 열린 행정을 위한 시장 직속 민원상담기구인 ‘시민고충담당관’이 촘촘하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플랫폼을 공고히 할 것이다.
시민의 눈으로 기획하는 정책 수립을 위해 ‘시민참여형 정책기획단’으로 기능을 개편하여 시정부가 시민참여, 시민주권시대를 활짝 여는데 앞장설 것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과 육성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통합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주인공의 자립·자생의 디딤돌이 되도록 청년배당 세부 계획을 지역화폐 정책발행과 연계해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이 공약 1호 사업인 시흥화폐 ‘시루’의 유통을 기념하고 있다.

◇ 따뜻하고 안전한 시흥(17대 과제)
한때 복지는 세금 먹는 하마로 치부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시민의 삶을 촘촘히 살피고 보듬는 따뜻한 복지’가 필요할 때이다.
국·공립과 직장어린이집 등 확충,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확충,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등 일·가정 양립 지원 확대를 통해 시흥아이 돌봄 시스템을 강화한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및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를 통해 장애를 가진 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고 어르신에 대한 일자리 지원, 실버 주택 등 고령 친화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이 편안한 삶을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해 나간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시흥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하고 청년, 신혼부부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더불어 청년 신혼부부 주거복지 로드맵 구축과 연계하여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에 대한 보살핌을 함께 추진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먼저 촘촘한 CCTV 설치 확대로 골목별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어린이, 노인 보호구역 확대 지정, 신규택지개발지구 교통안전 시설물 확대 설치를 통해 교통 약자에 대한 교통 안전권을 강화한다.
시흥시는 안전한 도시 시흥의 의지의 첫걸음으로 9월 11일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시흥교육지원청 등 9개 관내 기관이 ‘안전제일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시민 참여형 안전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지역기관 협력형 거버넌스 운영 확대를 통해 안전 도시 시흥을 구현할 것이다.

◇ 새롭게 혁신하는 시흥(33대 과제)
성장도시 시흥은 배곧신도시, 장현·목감·은계지구 등 여러 개발사업으로 인해 시 승격 30년 만에 50만 대도시이라는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
남부권의 정왕동 스마트 어울림 도시재생 뉴딜 사업, 북부권의 소래산 첫마을과 한울타리 도시재생 사업을 시민 참여형으로 추진하여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공동체가 강화되도록 힘쓰겠다.
배곧신도시 내 조성되는 서울대 시흥스마트 캠퍼스를 출발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미래도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대학, 실리콘밸리의 삼각동맹이 미국의 성장 동력인 것처럼 우리 시흥도 미래형 첨단자동차클러스터,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시화스마트허브의 기반시설에 대한 고도화와 산업단지 재생으로 미래산업 육성을 견인하고, 나아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대학, 시화스마트허브 내 기업과 함께 시흥밸리 조성을 통해 도시를 혁신하고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도록 경주할 것이다.
은퇴한 중·장년층에 공공형 사회적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 및 청년에게 친화적 기업을 발굴하여 지원을 확대함은 물론 지역 유수 기업이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갈 것이다.
경영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골목상권활성화위원회를 통해 실질적 골목상권 살리기에 주력하고 지역 화폐인 시루 발행액을 200억 규모로 확대해서 시흥 내에서 돈이 돌고 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다.

민선7기 시정비전 핵심가치.

◇ 미래를 열어가는 시흥(18대 과제)
‘혁신교육지구 시즌2’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다름의 가치를 담은 명품고 육성을 통해 학생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각각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서울대 시흥 스마트 캠퍼스와 연계한 교육협력지원센터를 권역별 설치로 대한민국의 공교육을 혁신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아가겠다.
시흥의 주인인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배움의 갈증을 시민 삶의 곁에서 풀 수 있도록 ABC행복  학습타운 명품화, 작은 도서관 확충, 마을학교 운영 등 활성화하여 평생학습 도시로 더욱 거듭나겠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과 청년들이 자기의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청춘 버스킹 공연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창출하고 오이도, 월곶 등의 물길축을 활용해 생태관광 자원화하고 해양경관  재조성을 통한 관광 명소화하여 자연경관과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시흥을 만들 것이다.

◇ 자연과 함께하는 시흥(11대 과제)
시민종합운동장 및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추진을 통해 건강도시로의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충하겠다.
아이들을 위한 공공형 실내외 놀이 공간 조성과 생활스포츠 공공시설 개방 확대, ‘시흥형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은 고령시대를 맞아 세대에 맞는 맞춤형 건강 정책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
하수 재이용 및 하천 재정비 등 합리적 하천이용 정책 추진으로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시민 참여형 공원 조성에 힘쓸 것이다.
또한, 쾌적한 교육 환경과 삶터 조성을 위해 마중물 정책으로 초·중·고 공기정화장치 지원하고 미세먼지 및 악취저감 대책을 보다 세밀하게 추진하겠다.

시민인수위원들과 함께한 시민원탁회의.

◇ 시민제안 ‘18대 생활공약’ 실천과제
▲권역별 ‘양육코칭 카운슬러’ 배치 ▲아동관련 공간지원 제도화 ▲노동권익센터 설립으로 노동기본권 강화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 ▲공유경제적 접근을 통한 주차문제해결 ▲차량 매연검사에 따른 공기환경 개선 ▲차량 매연검사에 따른 공기환경 개선 ▲다목적 홍보전광판 설치 ▲청소년주민자치회 활성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선 ▲지하철 역사 주변 소규모 문화공간 조성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연꽃홍보대사 활용한 연홍보 활성화 ▲연꽃테마파크 로드 조성 ▲원도심 소공장 환경관리방안 대책 수립 ▲시민참여 공원 녹지 환경관리 운영 ▲악취 및 대기문제 해결방안 ▲수요자 중심형 체험교육 확대 ▲단계별 고교 무상교육 실현 ▲자녀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학부모교육 확대.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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