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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륭사- 시흥시민과 함께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

기사승인 2018.12.14  1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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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륭사(法隆寺). 1986년 고(故) 월해당 덕기 대화상이 시흥시 하중동에 창건한 올해로 창건 32년을 맞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 말사이며, 주지는 현여스님이시다. 법륭사는 불법을 전법하며, 석조약사여래불을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도량으로 유명하다. 본지는 매년 법륭사에서 실시하는 ‘시흥시민과 함께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 에 대해 법륭사 주지 현여 스님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 주-

시흥의 대표적인 사찰로 널리 알려져
법륭사는 불기 2530년(1986년)에 창건해 이듬해 약사여래불 점안식이 있었으며, 96년 지하1층, 지상3층 본당건물을 완공했다.
법륭사에 우뚝 솟아있는 부처님 진신 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수마제전은 목조건물이 크고 높게, 고즈넉하면서도 편안하게 주변의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다.
현재 법륭사는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 법륭사 불교대학과 부설 아란유치원을 통해 어린이에서부터 지역민까지 포용하고 있다.
이 같은 법륭사의 남다른 포교활동으로 이웃과 함께 상생과 나눔의 보시를 시흥에서 몸소 보여주고,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자비로운 세상을 만드는 시흥의 대표적인 사찰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또한 법륭사는 수행가풍을 잇기 위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경전강의를 하고 있다.
조실 우룡 큰스님과 회주 덕민 큰스님(불국사 승가대학 학장), 현여 주지스님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에 부처님의 뜻을 널리 전하고 있다.


매년 12월31일밤법륭사에서 시흥시민과 함께하는 타종식은 이번이 15년째 행사다. 2004년에 범종루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으로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12월 31일 자정에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하여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현여스님은 “시흥시에는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아주 많다.”며 “그러다보니 고향도 아니고, 조금 삭막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민들 간에 어울리기도 하고, 떡국도 나누어 먹는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타종식 취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스님께서는 ‘법륭사 타종식은 단순한 타종식이 아닌, 지역 주민과 함께하여 이웃 간의 정을 불어 넣고 그들과 소통하여 편안한 세상을 구현하려는데 목적이 있다.’며, 법륭사 신도뿐만 아니라 시흥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매 년 타종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께서는 ‘타종식은 매년 실시하는 행사이지만 매번 처음 하는 것처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행사’ 라고 말했다. 첫 타종을 하는 순간, 법륭사에 모인 약 1천여 명의 시민들은 일제히 함성과 함께 손에 쥔 풍선을 날린다. 범종 소리의 은은한 울림소리와 함께, 밤하늘을 하얗게 수놓는 풍선을 바라보며 시민들은 새해의 소망을 기원한다고 한다.
법륭사와 타종식현일장 신도 회장은 매년 타종식을 기획하고 준비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고 했다.
신도회장은 “법륭사의 서른 세번의 종소리가 매년 새해 시민들의 희망을 크게 울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 준비를 한다고 했다.
타종이 끝난 후 참석했던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따듯한 떡국을 한 그릇씩 나눠 먹는다.

다양한 신행단체의 봉사활동 활발한 절
법륭사에서는 포교활동으로 2007년 법륭사 불교대학 기본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2000년부터 시흥시청 불자회 법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여 년째 법회를 주관하고 있다.
현여스님은 성적 우수자와 학구열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인재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학 사업을 추진하여 인근지역에 해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법륭사는 군 포교에도 남다른 관심으로 17사단 호국 신흥사, 9공수 특전 여단 호국 구련사 일요법회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 초청 큰잔치’와 수원역 노숙자 무료급식 및 노인요양원 염불봉사를 전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포교 및 사회복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법륭사는 지역민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누구든지 만족할 수 있는 수행중심, 법문중심, 자비중심의 법륭사로, 늘 어려운 이들을 돕는 부지런한 사찰로 법륭사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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