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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역안전 수준, “보통 이상”

기사승인 2018.12.15  11: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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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 매우 우수…‘범죄·자연재해’ 취약해 / 행안부, ‘2018 전국 지역안전지수’ 공개 결과

시흥지역의 안전수준이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1일 공개한 ‘2018년 지역안전지수’ 자료에 따르면 시흥시는 ‘범죄 및 자연재해’ 부분은 ‘4등급’으로 취약한 반면 ‘감염병’ 부문은 ‘1등급’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생활안전지도’에 표시된 시흥·안산지역의 치안등급. 연두색은 1등급, 주황색은 4등급, 빨강색은 5등급을 의미한다.

‘지역안전지수등급’은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등 7개 분야 안전 수준을 각각 평가한 뒤 1~5등급으로 계량화한 수치로 1등급에 가까울수록 사고발생건수가 적어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안부는 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7개 분야별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하고 있다.

시흥시 ‘지역안전수준’은 ▲교통사고(2등급), ▲화재(2등급), ▲범죄(4등급), ▲생활안전(3등급), ▲자살(2등급), ▲감염병(1등급), ▲자연재해(4등급) 등으로 ‘보통’과 ‘우수’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경우 ‘범죄’와 ‘자연재해’ 부문만 4등급으로 평가되고 5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서 1등급을 차지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됐다. 특히, 경기도는 ‘화재’를 제외한 4개 분야는 4년 연속 1등급을 차지했다.

시흥시 인접 도시의 ‘안전수준’은 ▲의왕시가 ‘감염’, ‘자연재해’ 부문에서 2등급으로 평가되고 나머지 5개 부문은 모두 1등급을 차지해 경기도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적으로는 대구 달성군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

또한 ▲광명시의 경우 ‘감염병’(2등급), ‘범죄’(3등급), ‘자연재해’(5등급)를 제외한 4개 부문에서 1등급으로 평가됐고 ▲부천시는 ‘범죄’(5등급), ‘자연재해’(5등급), ‘교통’(1등급), ‘생활안전’(1등급) 이외 나머지 3개 부문은 2등급으로 ▲안산시는 ‘화재’(1등급), ‘자살’(3등급), ‘범죄’(5등급) 이외 나머지 4개 부문은 2등급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에서 ‘지역안전수준’이 가장 미흡한 지역은 포천시와 가평군으로 ▲포천시는 ‘화재·생활안전·자살’ 등 3개 부문이 5등급, 나머지 4개 부문은 4등급으로 평가됐고 ▲가평군은 ‘범죄·생활안전·자연재해’ 등이 5등급, 나머지 4개 부문이 4등급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지역안전수준’ 가장 높은 곳은 ‘범죄’를 제외한 6개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한 대구 달성군, 뒤를 이어 경기 의왕시(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와 울산 울주군(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은 총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했다.

반면, 서울 종로는 5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감염병)에서 5등급에 머물며 ‘지역안전수준’이 최악으로 평가됐는데 전통적인 구도심지역으로 인프라 노후화, 취약계층 증가 등에 따라 분야별 위해지표가 악화(교통사고 사망자수 약 42% 증가 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역안전지수는 공개 자체나 자치단체 평가가 목적이 아니라 지역의 안전수준을 제대로 진단하고 과학적으로 개선해 나기기 위한 것”라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자치단체의 역할이 보다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2019년 소방안전교부세의 5%(안전지수 등급이 낮은 지역 3% + 전년대비 지수 개선도가 높은 지역2%)를 지역안전지수 결과와 연계하여 안전이 취약하거나 노력하는 자치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등급이 낮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는 지역안전지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맞춤형 지원(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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