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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흥시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기사승인 2018.12.22  10: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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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새로운 시장과 시의원, 도의원들이 선출되는 등 시흥지역에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2018년 시흥신문이 보도한 주요 뉴스를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 6·13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


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임병택 시장이 선출됐다. 52.8%(185,311명)의 투표율을 보인 시흥시장 선거에서 임병택 시장은 유효투표수의 72.50%인 132,261표를 득표했다. 4명을 선출한 시흥지역 경기도의원 역시 더민주당이 싹 쓸었고 비례대표 2명 포함 14명을 뽑은 시흥시의원은 더민주당 9명, 한국당 5명이 각각 차지했다.

 

◇ 「서해선」(소사~원시) 개통


부천 소사역을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거쳐 안산 원시역까지 23.3㎞ 구간을 운행하는 「서해선(소사~원시)」이 6월 16일 새벽 5시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12개의 정거장(역사)이 들어선 이번 개통 구간은 「서해선」의 첫걸음으로 시흥시 구간에는 ‘대야역~신천역~신현역~시흥시청역~능곡역’ 5개소가 운영된다.
「서해선」은 소사역에서 경인선(서울지하철 1호선), 초지역에서 안산선(서울지하철 4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 거북섬 해양레저시설 본격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이학수 K-water 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이 11월 2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시흥 인공서핑파크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하며 거북섬 해양레저시설 사업이 본격화됐다.
시화MTV에 조성된 거북섬(인공섬)을 포함해 약 32만5,300㎡ 규모 부지에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파크(16만㎡)’가 이르면 2020년 말 문을 연다.

 

◇ 대우조선 해양연구센터 개소


선박 및 미래해양기술을 연구·개발하게 될 ‘서울대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가 12월 5일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서울대 대우조선해양 최근 강화되고 있는 선박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을 자체 개발해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가는 한편 스마트십 개발과 미래 해양공간 활용기술, 방산분야 기술력의 핵심인 스텔스기술 및 잠수함 등 특수선 관련 기술 연구에도 매진한다.


 
◇ 데이터 기반 스마트 실증도시 선정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월 10일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사업의 실증도시로 시흥시와 대구광역시 2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2022년까지 총 592억1천만 원의 연구비를 투입,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공통 핵심기술 개발과제와 2개의 실증연구과제로 구성되며, 한국형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 사업이다.

 

◇ 시청 중심 복합행정타운 조성
시흥시가 택지개발지구 시행 및 준공 예정에 따른 행정·복지 민원서비스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현재 시청을 중심으로 보건소, 중앙도서관, 문화원, 시민문화복지관 등 다양한 공공청사를 ‘복합 행정타운’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시 소유 부지(시청 주변) 41,764㎡에 장현택지구 내 LH소유 부지(32,758㎡)를 추가로 매입해 총 74,552㎡ 면적에 ‘복합 행정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확보 예정부지 매입가격은 589억 원(조성원가 179만9천원/㎡), ‘복합 행정타운’ 공사비는 1,153억3,600만원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 시흥화폐 ‘시루’ 발행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지역화폐 ‘시루’가 9월 17일 판매를 개시한 뒤 올해 유통 목표액 20억 시루를 조기 달성, 11월1일 10억 시루를 추가 발행했다.
시흥화폐 ‘시루’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기초지자체 분야 우수 사례로 알려지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는가 하면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과퇴적·과침식 시흥갯골 위험


세계에서도 희귀한 내륙 안쪽에 형성된 국내 유일 내만갯골인 ‘시흥갯골’이 주변 도시개발 영향으로 1m 이상 ‘과퇴적·과침식’ 현상이 발생하며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어 방치할 경우 10년 후에는 ‘시흥갯골’ 탐방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흥갯벌습지보호지역 지형정밀 조사(연구책임자 : 최경식 교수)’ 용역을 맡은 서울대학교 최경식 교수는 “지금 상태로 ‘시흥갯골’을 방치할 경우 10년 뒤에는 ‘시흥갯골’ 주변 탐방로를 걷기 힘들 것”이라며 시흥갯골의 중장기적인 보전방안 수립 시급성을 강조했다.

 

◇ 거모지구 151만1천여㎡ 공공택지 개발
신혼부부·청년층의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중 한 곳으로 가칭)시흥군자거모지구가 선정됐다. 시흥 거모지구는 시흥시 거모동과 군자동 일대 151만1천여㎡로, 계획인구 2만6,833인에 1만1,140호가 들어서며 이 가운데 신혼부부·청년층을 위한 ‘신혼희망타운’ 2,800호가 공급된다.

 

◇ 「월곶~판교선」 2026년 개통 목표


시흥시 월곶동에서 성남시 분당구 일원 40.3㎞를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하 ‘월교~판교선’)이 2021년 착공, 2026년 개통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수인선」, 「신안산선」 등과 연결되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의 한 축이 될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11월 5일 고시했다.
「월곶~판교선」 주요 경유지는 송도, 연수, 월곶(가칭), 장곡(가칭), 시흥시청(가칭), 광명, 만안(가칭), 안양(가칭), 안양운동장(가칭), 인덕원(가칭), 청계(가칭), 서판교(가칭), 판교 등 13곳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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