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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처리 없는 금속가공용 친환경 절삭수

기사승인 2018.12.28  16: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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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기업 (주)다수리의 새로운 도전!

사회적기업은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해 온 전통적 기업과는 달리,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고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노동시장으로 연결하고,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며, 공공서비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업의 사회공헌으로 윤리적 경영문화와 시장을 이루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이에 본지는 시흥 관내에서도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사회적기업 활동을 통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추구하며, 찾아가는 일자리 창출을 미션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주)다수리 김일남 대표이사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새해 계획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절삭수 사용 CNC 머신 가공 작업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기업

(주)다수리는 소규모 시설보수공사업과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건축자재(이중관) 제조를 시작으로 2018년도에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시흥 주민들의 고용 확보를 위해 시흥시 금이동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더 많은 고용창출을 위한 ‘친환경 절삭수’ 제조와 수전금구류 제조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에 필요한 연구 개발을 위해 201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평가를 통해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으며 ISO9001, ISO14001 품질 및 환경경영 인증도 획득하였다.  생산 제품에 대한 특허도 2건 등록 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과시했다.
한편 2018년 5월에 LG 소셜펠로우 8기로 선정되어 12월 말까지 LG 소셜펠로우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지원을 받고 활동 중이며 동년 7월 KDB 나눔재단과 사단법인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어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 지원을 받아 사회적기업으로서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이동에 위치한 본사/공장이외에 목감동에서는 LH와 사회적기업 공간 협약(LH 13단지 내 공간)을 맺고, 경기도 교육청과는 미래형 돌봄교실 운영 약정을 맺어 LH 임대아파트 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일감 나눔 사업과 시흥희망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주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금속가공수(절삭수) 세븐제로 생산
(주)다수리가 위치한 시흥지역 주변의 안산, 시화공단의 금속가공공장에서 사용하는 절삭유로 인해 근로자의 건강 뿐 아니라 환경오염의 문제 등 절삭유의 폐해를 오래전부터 보아오던 중 폐유처리 없는 금속가공용 친환경 절삭수를 개발하여(특허등록 제10-1689976호) 2019년 1월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세븐제로(세정, 제균, 방청, 방균, 탈취, 무취, 무공해)라는 제품으로 선 보이게 되었다.
기존의 절삭유(切削油)는 대표적으로 CNC 선반가공에 사용하며, 주 성분이 석유계 광유이기 때문에 발암물질을 발생시키거나, 오폐수 문제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이었다. 이에 개선되어 나온 수용성 절삭유는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여, 석유성분 자체가 일으키는 환경오염은 절감하였으나, 유통기한이 짧다는 고질적인 문제로 방부제 성분을 대량 포함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수용성 절삭유 또한 환경오염과 심한 악취, 근로자의 작업 시 노출된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는 부작용을 일으켜 왔다. 기존의 절삭유 제품이 선반 가공 산업을 열악한 노동현장으로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산업으로 각인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온 셈이다.

다수리의 세븐제로는 물을 증류하고 전해하여 알카리수를 만들고 친환경 식물성 유제를 첨가하여 만든 금속가공용 절삭수로 pH13.2의 강알칼리 전해수 성분의 물을 기본으로 하여 수용성 절삭유가 가졌던 ‘부패’의 문제를 해결하였고. 방부제와 계면활성제 같은 기타 화학약품을 첨가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것이 절삭수가 기존 절삭유로 인한 열악한 선반가공 현장에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 시흥의 가장 큰 경제 동력으로 꼽히는 시화산업단지에도 CNC 선반, 밀링을 공작기계로 기용하고 있는 공장이 적지 않다. ㈜다수리의 김일남 대표는 적어도 지역 내에 위치한 시화 산단 만큼은 환경문제와 열악한 근로 환경에서 나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서울공고, 영등포공고, 용산공고 등 실업계고교의 실습실과 다수의 폴리텍대학의 연구실에 친환경 금속가공용 절삭수를 납품하여 오랜기간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아 왔다.

(주)다수리 절삭수의 특징

절삭수 가공후 깨끗한 모습


금속가공용 절삭수의 특징으로는 증류수를 사용한 강 알카리수로써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전해수이다. 취급이 안전하고, 인체 및 환경에 무해하다. 가공 제품 세정 및 방청이 불필요하다.  일반 절삭유로 절삭 가공시 에는 제품에 잔류 유분이 있어서 도금이나 용접 및 후처리시에 장애가 발생하지만 절삭수는 이런 부분을 완전히 해결하여 준다.
손에 기름이 묻지 않는다.  순수물인 증류수를 이용하여 손이 작업 중에도 항상 깨끗하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피부에 해가 없다.
또한 절삭수는 녹이 슬지 않으며, 재질에 따라 다르나 방청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별도로 방청유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기계 주변과 공장이 깨끗하고 미끄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오일로 인하여 미끄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나, 순수 물로서 기계주변과 공장 내에 세정 효과가 있어 깨끗하고 간단하게 물걸레로 청소할 수 있다.
특히 절삭수 기름 냄새가 없다. 냄새가 없어 쾌적한 작업 환경 유지가 가능하다. 인체에 무해하며,  화학약품을 첨가하지 않고 순수 물을 전기분해하여 독성이 없어 인체에 무해하다.
근로자의 작업복이 깨끗하다. 기계 및 작업환경이 깨끗하여 근로자의 작업복도 더러움이 적다. 환경오염이 없다.  증류수를 사용하고 식물성 유제를 첨가하여 물에 잘 분해되며 환경오염과 폐수 처리 비용이 없다. 절삭수는 썩지 않는다.  일반 수용성 절삭유는 2-3개월이면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수시로 교환하여야 하는 시간과 불편함이 있으나 살균, 방균 작용으로 썩지 않고 악취가 없다. (교환불필요, 보충만 함)기계가 항상 깨끗하다.  전해수로 세정효과가 있어서 기름때를 제거하기 때문에 기계가 항상 깨끗함을 유지한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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