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곶1~4통 주민 등 1,400여명 시흥시에 강력 건의 / 1.21~2.1일까지 집회…화물차량 통행저지 도로행진
달월역 앞 도로가 건축폐기물 처리업체인 W기업과 Y산업개발 건폐물 운반 화물차량으로 인해 망가지며 월곶1~4통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
<속보> 월곶1~4통 주민과 마을 입주업체 직원 등 약 1,400명이 서해안로 736번길 달월역 앞 도로를 주민들에게 돌려달라며 시흥시에 건의하는 한편 화물차량 통행저지를 위한 물리적 행동에 나섰다. <시흥신문 2018년 12월 3・15일 3면 보도>
주민 등은 시흥경찰서에 1차 집회신고(1.21~2.1일)를 접수하고 21일부터 집회기간 내내 ‘달월역 앞 도로 건축폐기물 운반 화물차량 통행저지’를 위한 가두행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월곶 1~4통 주민들이 21일 오전 달월역 앞 도로에서 건축폐기물 운반 화물차량들의 통행저지를 위한 집회를 벌였다. |
서해안로 736번길 달월역 앞 도로는 20여 년 전부터 건축폐기물 처리업체인 W기업과 Y산업개발 화물차량의 전용도로인 것처럼 사용되면서 도로가 엉망진창인 채로 망가지며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월곶1~4통 주민들에 따르면 일일 건축폐기물 운반 화물차량이 적게는 300대에서 많게는 500대에 달해 주변 영농작물은 비산먼지를 뒤집어쓰고 인근 주택가까지 비산먼지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달월역 앞 도로 문제와 관련, 시 및 업체 관계자와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했지만 지난 14일 월곶3통 마을회관을 찾은 Y산업개발 대표는 ‘차량 서행운행’과 ‘마을발전기금 제공’ 등의 답변을 남기고 건축폐기물 운반 화물차량의 통행 강행을 통고하고 갔다는 것이다.
월곶 1~4통 주민들이 21일 오전 건폐물 운반차량의 통행저지를 위해 달월역앞 도로 가두행진을 벌였다. |
주민대표 안종연 씨는 “전임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에 ‘배곧 연결도로가 확장되면 건축폐기물 운반 화물차량을 우회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라며 “임병택 시장님의 공약인 ‘안전한 도시 시흥 실현’은 주민들의 건강한 삶이 전제될 때 가능한 일이기에 건축폐기물 운반 화물차량으로 고통 받고 있는 월곶1~4통 주민들과 입주업체 직원들의 불편을 하루 빨리 해소해 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한편 월곶1~4통 주민들은 집회기간 동안 월곶역 앞 도로 건축폐기물 운반 화물차량의 통행저지를 위한 행진과 시장면담, 집회 연장 등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행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