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경제 허리 4050세대 고용률 감소에 대한 대안_ 건설기능인력 양성 어떠한가

기사승인 2019.04.19  15:22:15

공유
default_news_ad2

- [월요칼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이승호 교수

가계의 ‘경제 허리’라 불리는 4050세대의 지난해 고용률이 각각 0.4%p와 0.1%p 감소했다고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했다. 40, 50대는 15세 이상 인구의 38.2%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족을 부양하는 주체이다. 40대와 50대 가구주 가구의 소비지출은 평균 대비 20%이상 높아 고용률 하락이 가계소비 감소로 이어져 사회경제에 미치는 심각성이 크다. 그러므로 4050세대 고용률이 가계 경제의 허리로 불리는 것이다.
 
모든 연령에서 고용률이 줄었던 2003년과 2009년을 제외하고 40대와 50대 고용률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2018년이 처음이다. 20대 고용률은 지난해 일부 회복했고, 30대 고용률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것은 다행이나, 4050세대의 고용률 하락은 이례적이고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경제의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될 수 있다.

2018년 고용의 가장 큰 특징은 증가 추세이던 고용률이 처음 꺾였고, 경제 허리인 40~50대 고용률과 고졸학력 고용률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갑작스런 폐업, 해고 등 회사사정이나 건강악화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퇴직을 맞이한 40, 50대는 예고치 않은 퇴직으로 퇴직이후를 준비하지 못하였다. 또한 생활고로 인해 재취업준비에 시간과 자금을 투입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재취업이 원활하지 않고, 재취업하더라도 여건이 맞지 않아 유목민처럼 이 곳 저 곳으로 옮겨 다니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어 인공지능과 컴퓨터세상과 그리 친하지 않는 4050세대들의 재취업을 위한 분야를 그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찾아보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들 4050세대가 안정적으로 일을 하고 경제적으로도 소득이 높은 직업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 따라서 4050세대의 재취업을 위한 대안으로 건설기능공 양성교육을 통해 기능인력으로 4050세대들의 일자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건설인력 하루인건비를 보면, 단순공임은 11만~12만원, 기능공임 18만~20만원, 팀장(십장)급은 24만원 정도 수준이다. 주5일을 일한다고 해도 평균 400만원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4050세대의 재취업을 위해서 기능교육이 먼저 이루어지고 이후 취업을 통해서 기능공 하루일당 18만~20만원정도의 수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과 취업연계 시스템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취업처를 찾아 헤메도록 할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대안과 로드맵을 제시, 4050세대의 재취업과 경제적 안정을 one-stop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현재 우리나라 건설인력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건설근로자 22만6391명(2018년 5월 기준)은 전체 건설근로자의 19.5%에 달하고, 이 중 건설 관련 취업비자를 받은 합법적 인력 6만7000명을 제외하면 최소 15만9000명이 불법으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따라서 외국 건설근로자의 국내 건설인력으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shnews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