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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매화역’ 신설, “경제적 타당성”이 관건

기사승인 2019.05.25  1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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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매화산단 배후주거단지 개발계획은 ‘B/C 0.66’에 그쳐 / 개발계획 확대 시 ‘B/C 1.06’…‘매화역 타당성 용역’ 결과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신안산선」 시흥구간 ‘매화역’ 신설은 가능할까. 결론적으로 시흥시는 ‘매화역’ 신설에 무게를 두고 ‘B/C(비용·편익)’ 충족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산선」 노선도


‘안산~시흥∼여의도’ 44.6km에 구간에 정거장 16개소(장래역 1곳)가 설치될 「신안산선」은 당초 ‘매화역’ 계획은 없었다. 그러나 함진규 국회의원이 2012년부터 근 3년여 간 정부를 설득해 ‘매화역’ 신설계획을 확정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시흥시청∼광명역구간’(9.7km)내 시흥시 매화·은행동 등 지역의 열악한 대중교통여건을 개선하고 매화산업단지 등 주변 개발계획과 개발 여건 등을 고려해 ‘매화역’ 신설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경제적 타당성(B/C)’ 1.0 이상 되어야 ‘매화역’ 신설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당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행 주체가 되어 진행한 ‘신안산선 시흥시청~광명간 역 신설 타당성조사’에 따르면 기준연도 2011년, 목표연도 개통 후 40년(2019~2058년)을 놓고 분석한 결과, ‘매화역’ 이용 승하차 인원은 1,438명/일(2023년)으로 B/C가 0.12에 그쳤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매화역’ 인접 개발계획에 매화일반산업단지 화물교통량만 추가 반영하고 매화산단 배후주거단지를 반영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시흥시가 주체가 되어 2018년~현재까지 수행한 ‘매화역 신설 타당성’ 조사에서는 기준연도 2017년, 목표연도 개통 후 40년(2024~2063년)으로 잡고, 매화일반산업단지 및 매화산단 배후주거단지를 모두 반영했다.
그 결과 2025년 기준 승하차 합계 7,790인/일(시나리오 1), 10,011인/일(사니리오 2)의 ‘경제적 타당성(B/C)’은 각각 0.66, 1.03으로 분석됐다.

매화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시흥시 ‘신안산선 (가칭)매화역 신설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시는 ‘매화역’ 신설에 따른 장래 이용수요를 예측하며 매화산단 배후주거단지 개발규모에 따라 2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분석했는데 1번 시나리오는 매화산업단지 개발계획과 함께 진행되는 약 30만㎡(계획인구 4,645인)의 배후주거단지, 2번 시나리오는 기존 배후주거단지에 더해 약 70~80만㎡(계획인구 16,000인) 규모로 매화산단 배후주거단지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용역 결과 장래 매화역 이용 수요는 1번 시나리오의 경우 6,652~7,790인/일, 2번 시나리오는 8,678~10,011인/일로 분석됐다. 즉, 매화산단 배후주거단지를 확대해 ‘매화역’ 이용수요를 높여야만 B/C가 1.03 정도로 확보되어 ‘매화역’ 신설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흥시는 ‘매화역’ 이용 영향권(반경 2㎞ 이내)의 인구를 약 3만여 명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도창동을 중심으로 매화동, 하중동, 하상동, 금이동의 주민들이 ‘매화역’ 예비 수요자들이라는 분석이다.    
시흥시는 ‘매화역’ 영향권 내 매화일반산업단지, 매화산단 주거배후단지 조성 및 계획 중으로 개발계획을 고려해 정거장 위치를 「신안산선」 기존 선형유지를 전제로 매화산업단지 및 배후주거단지 등의 이용편의를 감안해 국도 42호선 측으로 변경,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용역보고서는 또 용지보상비는 매화산단 배후주거단지 개발사업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가정해 사업비 산정에서 제외하고 당초 선형 변경 없이 ‘매화역’ 신설 사업비를 산정할 경우 공사비, 부대비 등 총사업비를 1,073억 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신안산선」 민간투자사업의 산정결과를 준용해 ‘매화역’ 신설에 따른 운영인원 및 인건비 산정 결과는 영업·운영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10명의 연간 비용은 5억4,700만원, 연간  동력비 3억5,400만원, 연간 일반관리비 6,600만 원 등으로 이를 토대로 한 40년간 운영비 총계는 약 387억 원이다.
한편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하는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광명~여의도’ 구간 43.6km에 정거장 16개소(장래역 1개)가 건설되며 전철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여의도’까지 53분 거리가 22분으로, ‘한양대~여의도’(급행)까지 100분 거리가 2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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