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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면접수당’ 도입 찬반, 54% vs 41%

기사승인 2019.06.04  11: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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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18~34세 미취업자에 연 30만원 지역화폐 지급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도입 찬반 의견.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 도입 찬반 여론조사 결과, 찬성(54%)이 반대(41%)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6~17일 이틀 간 만18~39세까지 경기도민 713명을 대상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은 구직청년의 취업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만18세에서 만34세까지 미취업 경기도 청년에게 면접활동 비용을 연간 3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급되며, 연간 면접활동을 하고 있는 경기청년 2만3천명에게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 결과, 찬성자(369명)들은 찬성 이유로 ‘면접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고’(37%), ‘적극적으로 취업면접에 나설 것 같다’(32%)는 의견을 제시했고, ‘기업들의 면접비 지급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 같아서’(22%)도 비교적 높게 응답됐다.

반면 반대자(311명)들은 ‘부정수급자 발생 우려’(26%)와 ‘보편적으로 지급되는 부분’(24%)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취업면접에 참여한 면접자들에게 면접비를 지급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3명 중 2명(65%)은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로 지급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경기불황, 다수의 허수면접자를 고려하면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은 23%에 불과했다.

특이한 점은 응답자의 63%가 수차례 취업 면접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기업으로부터 면접비를 받은 경험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구직자의 경우 이 비율이 76%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2030세대의 91%가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본 경험이 있었다.

문영근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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