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학칼럼] 신천연합병원 이준영 과장
지난주 고관절 발생원인 및 통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금주에는 고관절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료는 골절의 위치 및 형태, 환자의 연령과 활동정도, 골다공증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위 그림이 가장 전형적인 고관절 골절의 두가지 형태입니다. 첫번째 대퇴골 경부 골절의 경우 뼈의 유합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추후 대퇴골 머리에 괴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일차적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합니다. 두번째 대퇴골 전자간 골절의 경우 유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내고정술을 시행합니다.
고관절 골절은 고령의 부모님들에게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입니다. 때로는 연세가 많으셔서 수술을 받는것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것이 부모님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시는 보호자분들도 계십니다.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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