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기계・등산・자전거 안전사고 집중
출처:행정안전부 재난연감.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사고 유형 통계 분석에 따르면 초가을 9월에는 농기계, 등산, 자전거 안전사고가 월평균보다 높게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먼저 9월은 가을걷이가 시작되고 가을 작물을 심는 시기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3~2017) 농기계 사고 발생은 7,471건, 사상자 7,066명으로 이 중 9월 농기계사고 발생은 842건에 사상자가 821명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운전부주의(50.1%, 추락・전도 등)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밖에 안전수칙 불이행(14.2%), 정비불량(13.8%) 순으로 나타났다.
9월은 날씨가 선선해지고 단풍이 시작되는 시기로 등산객이 늘면서 등산 사고도 연간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3~2017) 등산 사고는 37,115건이고 이 가운데 9월에만 4,719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주로 등산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12,382건(33%)로 가장 많았다.
9월은 쾌청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전거 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2017년 자전거 사고 발생은 5,330건으로 9월에만 688건이 발생했다. 사상자는 5,324명 중 9월에 691명이 차지했다.
사고는 운전부주의 3,239건(61%), 충돌‧추돌 1,304건(24%), 안전수칙 불이행 710건(13%) 순이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