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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나르던 ‘가시렁차’, 갯골생태공원에 머물다

기사승인 2019.10.08  1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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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주)성담・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전시 협약 / 시민들과 공유하며 시흥 옛 염전 가치와 역사성 홍보

소래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을 실어 나르던 ‘가시렁차’가 시흥갯골생태공원에 전시됐다.

196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장곡동, 포동, 월곶동 일대 소래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을 실어 나르던 ‘가시렁차’가 30년 만에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8년 8월부터 새오름포럼,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옛 시흥지역 염전의 의미 재해석과 ‘가시렁차’의 원래 모습 찾기 노력이 이어졌고 지역의 향토문화자산 으로서 ‘가시렁차’가 지난달부터 갯골생태공원에 전시된 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흥시와 (주)성담,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5월 협약을 통해 10년 무상임대 형식으로 ‘가시렁차’를 시흥시에 이관했고 시흥 30년 제모습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9일 이를 기념한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옛 소래염전 ‘가시렁차’ 제자리 찾기 기념식에 함께한 관계자 및 시민들.

소래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운반하던 ‘가시렁차’는 앞머리만 있는 화물 기관차로 쇠바퀴 위로 두꺼운 널판때기를 얹고 그 위에 소금을 차곡차곡 쌓아서 화차를 쇠갈고리로 연결한 소형 화물열차와 비슷한 형태다.

‘가시렁차’ 이름은 가솔린 기관차가 움직일 때 “가릉 가릉” 하는 엔진 소리를 내며 움직인 데서 비롯됐다. 시속 20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20량 정도의 화차에 많게는 200포대 이상을 나르던 ‘가시렁차’의 모습은 1990년대 중반 염전이 기능을 상실하면서 이후 모습을 감췄다.

폐염 이후 갯골생태공원으로 이전 설치된 ‘가시렁차’는 (주)성담이 시흥솔트베이골프클럽(시흥시 장곡동 855일원)에 보관 중이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마지막 남아있는 소금운반차 ‘가시렁차’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시흥 옛 염전의 가치와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사회단체(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새오름포럼), (주)성담, 시흥시가 협력하여 재현사업을 추진, 마침내 그 모습을 다시 드러내게 됐다.

(주)성담 관계자는 “시흥의 중요한 향토문화유산인 ‘가시렁차’가 많은 분들에게 공개돼 시흥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가시렁차’ 무상임대 취지를 설명했다.

서정우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시흥의 허파인 시흥갯골에 ‘가시렁차’를 전시함으로써 시흥사회에 갖는 역사적 의미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그 사회의 문화와 역사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 역시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을 통해 ‘가시렁차’ 전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염전의 가치와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제모습찾기 사업을 시작으로 향토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자랑스러운 시흥 옛 염전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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