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부터 노인, 장애인・비장애인의 어울림 공간
정왕신길로 공익시설 용지에 건립된 ‘시흥시 어울림국민체육센터’ 전경. 내달 정식 개관 예정이다. |
아이부터 노인까지 3세대가 공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공간인 ‘시흥시 어울림국민체육센터’(이하 ‘어울림체육센터’)가 공사 착공 3년여만 인 내달 11월 정식 개관한다.
정왕신길로(정왕동 1800-6번지) 공익시설용지(9,560㎡)에 건립된 ‘어울림체육센터’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기금 지원 사업에 선정, 추진됐다.
시는 이듬해 어울림 청소년 문화의집 확충 계획과 맞물리며 장애인과 청소년 등 시흥시민을 어우르는 공간으로 연면적 15,827㎡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어울림체육센터’를 설계했다.
‘어울림체육센터’는 2016년 11월 착공해 올해 7월 말 공사를 완료한 후, 지난 10월 10일 사용승인을 마쳤다.
'어울림체육센터' 50m 8레인 실내수영장. |
총사업비는 370억 원이 투입된 ‘어울림체육센터’ 주요 시설로는 50m 8레인 수영장, 실내체육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단체 사무실, 다목적 체육관, 다목적 관람홀 등이 들어섰다.
특히, 수영장은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 맞게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자동수위조절장치(33억 원)를 설치했으며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계측기를 설치해 2급 공인인증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17일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도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는 아이부터 노인,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흥시민의 어울림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