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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 뜨는 해 “여기가 최고”

기사승인 2019.12.27  10: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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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도내 일몰・일출 명소를 소개한다.

◇ 왕송호수의 노을

작은 숲 위로 펼쳐진 노을이 호수에 부드럽게 펼쳐진다.(사진=경기관광공사)

전철이나 기차를 타고 가다 보면 의왕을 지나면서 아담한 호수 하나가 눈에 띈다. 인근에서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 소문이 나면서 작은 주차장 자리잡기 경쟁이 벌어진다.

조류과학관주차장과 바로 앞의 호수변 주차장이 일몰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위치이다. 호수 건너편 작은 숲 위로 펼쳐진 노을이 부드럽게 호수에 반영된 모습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겨울철 꽁꽁 언 호수 위에 눈이 쌓이면 더욱 감동적이다.

 

◇ 붉은빛 바다 일몰 탄도항의 유혹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서해 일몰의 명소 탄도항.(사진=경기관광공사)

탄도항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서해 일몰의 명소이다. 그 빛이 더욱 선명해지는 겨울에는 일몰 때마다 감동적인 장면을 담아내려는 수많은 사진가들로 북적인다. 일몰 사진을 남기기 좋은 지점은 안산시 어촌박물관 앞의 바닷가로 넓게 드러난 갯벌과 세개의 커다란 풍력 발전기, 누에섬과 등대전망대 옆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몰 장면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명불허전 궁평 낙조!

갈매기와 함께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감동적인 궁평항 낙조.(사진=경기관광공사)

일몰 여행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화성시 궁평항이다. 화성의 팔경 중에도 으뜸이라는 궁평 낙조를 보기 위한 관광객으로 궁평항은 늘 붐빈다. 낙조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위치는 방조제 끝에 설치한 바다 위 낚시터인 피싱피어다.

한적하게 정박한 어선과 날아오르는 갈매기와 함께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감동적인 낙조를 바다 한가운데에서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피싱피어 끝의 난간에 기대어 붉은 낙조를 함께 바라보는 연인의 뒷모습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주차장 앞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에서는 제철을 맞아 기름진 방어와 조개 등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 남한산성 노을에 아쉬움을 실어 보내다

남한산성 서문 근처의 성벽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일몰.(사진=경기관광공사)

남한산성은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역사의 아픔과 민족의 한이 서려 있는 남한산성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넘이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산성 서문 근처의 성벽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다. 짧은 순간이지만 긴 정적이 흐르며 환상과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 감동과 희망이 어우러진 두물머리 일출

물안개 속에서 맞이하는 두물머리의 황홀한 일출.(사진=경기관광공사)

감동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새해 아침을 열고 싶다면 양평 두물머리 해돋이를 추천한다. 고요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 속에서 맞이하는 황홀한 일출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하나로 합쳐져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의 삶이 평온하고 찬연하게 펼쳐지기를 소망한다.

 

◇ 검단산에 올라 세상을 품다!

검단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절경과 장대한 아침햇살.(사진=경기관광공사)

하남시 동쪽 한강변에 솟아 있는 검단산은 새해 아침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다. 팔당호가 발 아래로 펼쳐져 있는 검단산은 새로운 소망을 품고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절경과 일출의 장대한 풍경은 아름답고 신비롭다.

오르기에도 좋다. 넓고 평평한 정상에 서서 둘러보면 북쪽으로 예봉산과 운길산 너머로 축령산과 계관산이 이어지고, 도봉산과 북한산은 물론 서울을 둘러싼 명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북쪽의 팔당댐과 두물머리 풍경, 그리고 유명산·용문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 수암봉에 올라 벅찬 새해를 만나다

구름 사이로 멀리 동쪽하늘을 붉게 물들인 감동적인 수암봉 일출.(사진=경기관광공사)

수리산은 경기도의 세번째 도립공원으로 군포, 안양, 안산에 걸친 경기 서남부의 진산이다. 평지에서 솟아오른 듯한 산세와 늘어선 봉우리의 자태가 빼어나며, 산본과 군포 쪽에서 보면 산의 모양이 독수리를 닮아 수리산으로 불린다.

그 중 높이 395m의 수암봉은 골짜기와 능선이 조화롭게 변화하는 아기자기한 산행 코스로 사계절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 인천과 수원까지 볼 수 있을 만큼 트인 전망이 일출 명소로 안성맞춤이다. 낮게 깔린 구름 사이로 새벽이 밝아오고 노란 가로등불이 반짝이는 외곽순환도로의 궤적을 따라 멀리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며 감동적인 일출이 시작된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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