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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사업예산 고용유발 효과에 집중

기사승인 2020.02.21  14: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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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46개 과제에 2만7,836개 공공일자리 창출 / ’25년까지 491억 원 투입, 노후 산단 기반시설 확충

시흥시가 1조330억 원에 달하는 사업예산을 계획 단계에서부터 고용유발 효과에 중점을 두고 집행한다.

시흥시가 올해 1조6,380억 원의 예산 중 1조330억 원에 달하는 사업예산을 계획 단계에서부터 고용유발효과 등을 고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속 집행 대상 5,478억 원 중 행안부 목표(57%)보다 높은(62%) 3,396억 원을 상반기 중 집행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해간다는 계획이다.

‘2020년도 시흥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에 따르면 올해는 직접일자리, 창업지원 등 재정일자리 145억 원 2만2,652개와 민간용역 및 위탁, 지역개발 등 재정투입을 통해 파생되는 공공형 민간일자리 2,039억 원 5,184개 등 총 456개 과제 추진을 통해 2만7,836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한다.

소상공인과 함께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올해는 전년보다 22억3천만 원 늘어난 54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흥을 구현한다.

먼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일시장 도시농업 특화시장 구축사업, 정왕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삼미시장 혁신시장 육성 및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오이도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SNS 활용 맞춤형 홍보 지원,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전통시장의 날’ 운영 등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소규모 점포 경영컨설팅 및 시설개선, 월곶어시장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상권육성구역 내 편의시설 설치, 7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등을 지원하고 시장직속 골목상권 활성화 특별위원회 및 11개 주요 상권별 특화전략자문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상권활성화 종합계획 이행과 상권별 특화발전을 도모한다.

시는 2020년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178억 원을 투입해 34개 사업을 지원하고, 시흥스마트허브 내 기업지원 업무와 대규모 사업 이행을 위해 상반기 중 산단 지원과 신설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시흥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600억 원에서 750억 원으로 늘리고, 특례보증 한도는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하며 담보력과 신용이 낮은 영세소공인을 위한 협약보증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시흥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증·개축 및 기능개선 사업에 40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자동차 부품제조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51억 원이 투입되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2025년까지 약 491억 원을 투입해 업종재배치, 활성화 구역 개발 등 공간을 재편한다. 주차장, 노후도로 정비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시흥스마트허브 재생사업은 올해 안에 사업 계획승인과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주차장 조성 등 일부사업을 부분 시행하여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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