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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구 70만 앞둔 시흥시 ‘시민종합운동장’ 건립

기사승인 2020.03.08  09: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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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 수 년 전부터의 계획, 이제는 결실 맺을 때

시흥시 ‘시민종합운동장’ 건립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시민들의 열정을 모으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스포츠복지 거점으로서의 기반시설인 ‘시민종합운동장’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최초의 시흥시 ‘종합운동장’ 건립 계획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흥시는 2002년 ‘종합운동장’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2003.8월), GB관리계획 승인신청(2006.12월) 및 승인(2008.4월) 절차까지 마쳤다.

그리고 마침내 2009년 6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천광역시와 인접한 시흥시에 아시안게임 대회 일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시흥종합운동장’ 활용계획을 포함시키고 그해 5월 12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부여받는 등 운동장 건립에 가속도를 붙였다.

하지만 인접도시 경기장 활용을 위해 경기장 신축비 2조8천억 원을 계상, 시흥시에 600억 원을 지원하려던 계획이 정부의 축소 권고에 따라 예산이 1조6천억 원으로 줄었고 인접도시(시흥시) 신축 예산 지원이 불가해지면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던 ‘’종합운동장‘ 건립은 무산될 수밖에 없었다.

시는 그해 11월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종목인 ‘세팍타크로’를 개최하기 위해 포동 67-8 일원 140,217㎡를 매입,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180㎡ 규모의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했지만 이 또한 유야무야 계획단계에 머물다 그쳤다.

시흥시가 또 다시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2014년 3월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포동 실외체육시설을 위한 2016년 수도권(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안)이 ‘조건부 가결’ 되면서 부터이다.

시흥시는 그해 8월 포동 67-8일원에 조성하려던 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 건립 계획을 ‘포동 스포츠파크’라는 복합생활체육시설 조성 계획으로 수정했다.

사업계획 변경으로 토지매입량은 당초 140,217㎡에서 148,418㎡로 늘었지만 건축면적은 당초 연면적 7,180㎡(지하1층, 지상3층)에서 1,986㎡(부대시설 및 실내체육시설)로 감소해 총사업비도 당초 886억 원보다 약 310억 원이 줄어든 친환경적인 실외체육시설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2016년 1단계(실외체육시설) 공사에 착공, 2018년 1,2단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포동체육공원에는 인조잔디구장 1면과 맨땅의 운동장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몇 년의 세월이 흘러 민선7기 임병택 시정부가 들어서면서 ‘시민종합운동장’ 건립 계획이 다시 구체화되기 시작됐다.

그 시작은 지난해 5월 구성된 ‘시민종합운동장 건립추진위원회’의 출범이다. 시흥시장과 시흥시체육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각계각층의 시민과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이 함께한 ‘시민종합운동장 건립추진위원회’는 사업 수행과 관련한 전반적인 자문뿐만 아니라 추진 중 당면한 문제를 공동 해결함으로써 조속한 시민종합운동장 착공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또한 시민종합운동장이 착공된 이후에는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추진위원회’로 변경, 경기도민체전 유치에 힘써 노력한다는 것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4월 시민종합운동장 건립 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같은 해 9월 시민종합운동장 개발제한구역해제 및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4월 타당성조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4월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해 통과될 경우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2년 공사에 착공, 2024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시민종합운동장 착공 전까지 건너야 할 산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것이고 그에 앞서 수년째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업부지 내 1인이 소유하고 있는 미보상토지(9,917㎡) 문제 해결일 것이다.

먼 길을 돌고 돌아온 ‘시민종합운동장’ 건립이 이번에는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결실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물론 사후 내실 있는 운영방안 마련은 당연하고 말이다.

 

시흥신문 webmaster@n676.ndsoftnews.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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