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지구대가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마스크를 정왕본동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다시 기부했다. |
정왕지구대(대장 최승우)가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주민들을 위해 코로나19 마스크 225매를 기부했다.
정왕지구대에 따르면 시민들과의 접촉이 많은 경찰관들의 안전을 걱정해 익명의 한 여성(60대)이 정왕지구대에 175매를 놓고 갔고 다사랑치안센터에도 익명의 40대 여성이 찾아와 마스크 50매로 놓고 갔다는 것.
정왕지구대 3팀장 박건홍 경위는 “경찰들보다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면 더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대민봉사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성창열 정왕본동장은 “기부 받은 마스크를 어려운 분들에게 다시 기부 해준 정왕지구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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