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시흥시가 2018년 8월부터 시행해온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사업’ 이용건수가 3월말 현재 979건으로 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라돈(Rn)’이란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 기체오 토양 내 우라늄 등이 붕괴하여 생긴 라듐으로부터 발생하며 WHO가 지정한 1급 발암(폐암)물질이다.
택지개발 등으로 새집 입주가 많은 시흥시는 대리석, 침구류 등 라돈 노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더해져 시는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돕고 있다. 라돈 측정기 대여는 예약 없이 당일 방문도 가능하다.
라돈 측정기는 정확한 측정을 위해 창문과 방문을 닫은 후, 측정기에 전원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측정을 시작한다. 이 때, 벽이나 바닥으로부터 50cm이상 띄우고 측정해야 한다. 측정값은 10분 간격으로 표시되며 1시간 간격으로 저장된다. 안전 기준치는 4pCi/l(148Bq/㎥)이며, 초과되면 알람이 울린다. 초과 시 창문을 열어 10분 이상 환기하면 된다.
라돈 측정기 대여는 시흥 주민이면 누구나 1박 2일 동안 사용 가능하고 대여 신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수령은 신분증 지참 후 시흥시청 별관2층 환경정책과를 방문하면 된다.
(☎ 310-5985)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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