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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의 환경교육 이끌어 온 환경보전교육센터

기사승인 2020.05.08  16: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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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주년 맞아 시흥형 환경교육 활성화에 박차

시흥시 환경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환경보전교육센터. 오는 6월이면 환경보전교육센터가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10주년을 맞는다.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산림교육법에 따른 경기남부 유일 국가자격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이미 수도권에서는 알려진 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본지는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시흥형 환경교육을 시도하고자 하는 환경보전교육센터 이용성 소장을 만나 보았다.   - 편집자 주 -

◆환경보전교육센터. 어떤 단체인가?

환경보전교육센터는 경기도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어 있는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0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부터 시작해, 10년 동안 숲교육, 하천 및 내륙습지교육, 연안습지교육, 생태문화예술교육, 비점오염교육, 자원순환경교육, 기후변화 및 에너지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고, 2020년에는 ‘시흥지역 환경교육 네트워크 사업’까지 우리 시흥지역의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환경보전교육센터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에 대한 대답으로 이용성 소장은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환경교육 활동가 중심의 센터 운영’, ‘마을 및 지역을 기반으로 한 환경교육’, ‘광역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도전’,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환경교육 활성화’를 꼽았다.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활동 지원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산림교육법에 따른 산림청 지정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이자, 자격기본법에 따른 생태환경해설사 자격검증기관으로, 환경교육 관련 국가자격과 민간자격 과정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실 그전부터, 센터는 자체 환경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용성 소장은, 지역사회 및 환경교육단체는 스스로 강사를 양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하에 센터 설립 이전인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0여 년 동안 자체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하였고, 현재 약 40명에 달하는 강사진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1개 단체 기준으로 봤을 때 결코 적지 않은 인원이다. 이용성 소장은 지역사회에는 건강한 환경교육 활동가 그룹이 필요하고, 이들의 활동 지원을 통해 환경교육이 활성화될 것이라 믿고 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 환경보전교육센터가 경기남부 유일한 유아숲지도사(국가자격) 양성기관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센터는 지난 2018년 산림청을 지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4개 기수를 통해 122명을 배출 혹은 교육 중에 있다. 다음 기수인 유아숲지도사 5기 과정은 5월 16일(토)에 개강하여 9월 5일(토)까지 매주 화&목요일 야간, 토요일 주간에 운영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시민은 문을 두드려 봐도 좋을 것 같다. 센터는 그 밖에도 지역 활동가의 활동처 마련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다양한 환경교육사업에 지역 활동가들을 투입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유아숲체험원을 위탁 받아 지역 활동가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최근에는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환경교육을 접목하여 새로운 일자리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환경교육 활동가 중심의 센터 운영

환경보전교육센터는 ‘환경교육 활동가 중심의 운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센터 내 약 40명에 달하는 활동가는 강사협의회로 구성되어 있고, 센터 사무국과의 수평적 구조를 형성하며 센터가 운영하는 환경교육 현장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보전교육센터와 강사협의회는 서로를 견인하며 지역사회 환경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환경보전교육센터 강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고주희 회장은, 환경보전교육센터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항상 자랑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더 좋은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 내 모든 활동가들이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마을 및 기반으로 한 환경교육

환경보전교육센터의 큰 성과 중 하나로, 연성동의 마을환경교육 사업을 빼 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환경보전교육센터는 2014년 하중동에 새둥지를 튼 이후, 2015년부터 연성동 주민자치원회와 협력하여 조금씩 마을환경교육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진행하였다. 연성동의 자연환경. 특히 보통천과 연꽃테마파크, 호조벌 등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모니터링, 캠페인 등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2018년 경기주민자치대회에서 우수상, 2019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지역활성화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 연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가 지정한, 제1호 마을환경교육센터로 전국적인 최초 사례가 되었고 그밖에도 전국 최초로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습지탐방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환경교육단체가 협력한 ‘마을 및 지역을 기반으로 한 환경교육’의 성과는 이미 확인되었고, 이제 확산만 남았다.

◆광역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도전

환경보전교육센터는 환경교육 사업비 마련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의 경우 환경교육 관련 사업이 매우 부족하고, 타 단체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하기에, 환경보전교육센터는 광역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민간단체에게 있어 광역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은 매우 어려운 대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볼 수 있는데, 환경보전교육센터는 환경부, 국가환경교육센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GKL사회공헌재단, 경기도, 경기도 환경교육센터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반드시 광역단위로 실행해야 하는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흥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광역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단체가 성장하기도 하지만, 수혜대상은 지역주민이 되는 것이니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운 일이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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