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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도로’ 명칭 ‘수도권제1순환도로’로

기사승인 2020.06.02  1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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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간 표지판 교체 등 정비 후 9.1일부터 변경 / 건설 중인 ‘수도권제2순환선’과의 노선 체계 감안

고속국도 제100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 명칭이 29년 만에 ‘수도권제1순환도로’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이와 관련한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도로노선 변경 고시(2020.6.4.)’를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수도권제1순환도로’ 명칭을 공식 사용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혼란 방지를 위해 8월 31일까지는 기존 명칭과 혼용하고, 그동안 도로표지판・교통정보시스템 내 명칭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선’ 명칭 변경은 2019년 6월 서울시, 인천시와 합의를 마친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하였으며, 현재 건설 중인 ‘수도권제2순환선’과의 노선 체계를 감안하였다.

‘수도권제1순환선’은 1988년 1월 ‘판교~구리 고속도로’로 지정된 후 1991년 7월 퇴계원까지 종점이 연장되면서 ‘서울외곽순환선’으로 변경되었다. 2007년 12월 의정부 나들목(IC)에서 송추 나들목(IC)까지 연결되면서 전체 128km 구간으로 완전 개통되었다.

국토부 집계 결과, 지난해 일일 평균 이용 차량이 18만7,520대로 전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서울외곽순환고속로는 ‘안양~군포~시흥~부천~김포~의정부~구리시’ 등 경기도 14개 시・군과 서울시 송파・노원 등 3개구, 인천시 부평・계양 등 3개구 지역을 왕복 8차선 원형으로 연결한다.

경기도 구간(103.6km, 81%)과 인천 구간(12.5km, 10%)이 전체 노선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서울외곽’이라는 이름이 붙어져 경기도가 서울의 변두리, 외곽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점에서 개통 당시부터 명칭 적합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어왔다.

앞서 2018년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지사 후보시절 당시부터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 서울 중심의 사고에서 나온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름부터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고 도지사에 당선된 뒤 “경기도 위상 재정립을 위해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며 이를 추진해 왔다.

이재명 지사는 해당 노선이 경유하는 서울, 경기, 인천 3개 광역자치단체와 20개 기초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명칭 개정을 공식 요청했고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를 진행, 최근 명칭 개정에 따른 비용부담 협의 등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는 서울의 외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라며 수도권순환도로로 명칭 개정에 뜻을 같이 해준 서울, 인천을 비롯한 20여개 지자체에 감사를 표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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