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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

기사승인 2020.06.26  14: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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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칼럼] 신천연합병원 이승환 검진센터장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154.3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사망률을 질환별로 보면 폐암 34.8명, 간암 20.7명, 대장암 17.1명, 위암 15.1명, 췌장암 11.8명 순이다.
통계를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암 질환이 조기에 발견되었다면 현재의 의학적 수술과 치료로 완치되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었던 많은 환자들도 사망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암의 특성상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또한 암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증상들도 이전에 경험해 오던 증상들과 비슷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환자가 비로소 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수술로 제거할 수 없을 만큼 암이 커져 있거나 다른 조직으로 전이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질병보다 특히 암은 검진을 통하여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암발생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암으로 인한 개인 및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감소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암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방법으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국가암검진이 있으며 더불어 자신의 가족력이나 위험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더 정밀한 종합검사를 시행하기를 권합니다. 
국가암검진 기준 위암은 위내시경 검사 혹은 위장조영술을 통해, 유방암의 경우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를 통해,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질세포검사를 통해, 간암의 경우 복부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와 이를 시행하지 못 할 경우에는 이중조영 바륨관장검사와 에스결장경검사를 통해, 폐암의 경우 저선량흉부CT를 통해 조기 암검진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암 검진을 통하여 만약 암이 조기진단 된다면 위암의 경우 90% 이상 완치율을 보이며, 대장암과 자궁경부암은 전암단계의 병변을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암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유방암도 조기 진단이 되면 유방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며 암을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암 조기검진을 통해 암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과 나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라도 유능하고 숙련된 전문의를 통하여 암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는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의 육체적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방법이 되었습니다. 

shnews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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