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38필지 16만132㎡ / 공사 “주거・업무・문화 복합된 자족형 도시 조성”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위성사진.(사진=시흥시) |
시흥시가 시흥도시공사(이하 ‘공사’)에 1,564억 원을 현물 출자하는 계약을 6일 체결했다. 향후 공사는 토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공사의 자본력 확보를 통한 사업초기 안정적 운영 및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유재산인 월곶동 520-5번지 일원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38필지 16만132㎡를 현물 출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제27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2020.5.13.~5.22.)에서 ‘2020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 받았다.
시는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상지의 출자 처분액을 1,564억 원으로 감정평가하고 공사에 현물로 출자하는 대신 공사 주식 3,128만주(주당 액면가 5천원)를 취득한다.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한 공사는 본격적인 지역 내 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 동력을 갖추고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및 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한편 시흥도시공사 정동선 사장은 「공사 장기발전구상 및 도시개발 비전」을 통해 “월곶역세권 개발은 일본 시나가와 역세권 개발사업을 모델로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건설하여 주거・업무・문화가 복합된 원스톱 콤팩트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환상형 도시체계를 완성시킬 월곶동 일대 갯벌습지보존지구 주변은 카론린스카 의학단지와 같이 바이오 발전 중심으로 디자인하고 갯골 생태공원은 도시가 숨 쉬는 생명친화적인 자연 테라피 치료 공간으로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