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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철도 현안사업’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

기사승인 2020.08.20  12: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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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경인선」, 「인천2호선」・「GTX-C」노선 연장 등 / ‘배곧동~시흥스마트허브~거북섬’ 철도망 구축 용역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수립 중인 국가철도구축계획에 시흥시 현안 철도사업인 「제2경인선」 및 「인천2호선」・「GTX-C」 노선 연장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흥시는 먼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제2경인선」과 「인천2호선」 연장(대공원~신독산) 등 2개 노선을 철도 현안사업에 신청하고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권 및 북부권을 서울(강남)과 연계하는 광역급행철도인 「GTX-C」 노선(덕정~의정부~양재~과천~금정~수원)의 ‘오이도역’ 연장에 대해서도 추가 신청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9월부터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에서 시흥 신천역(서해선), 은계지구, 부천 옥길을 경유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과 연계해 노량진역까지 운행 예정인 광역철도사업이다.

시흥시는 「제2경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를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대부분을 경유해 개발 사업에 따른 광역대중교통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 대공원에서 신독산까지 계획된 「인천2호선」 연장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추가검토사업 또는 후보사업으로 반영된 상태로 시흥시를 비롯한 인천광역시, 경기도, 광명시 공동용역 결과 지난 해 11월 ‘신독산(신안산선) 연장선’을 최적대안으로 선정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C」 노선 계획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C」 노선은 수도권 서남권 및 북부권을 서울(강남)과 연계하는 철도로 총 연장 74.2㎞ 중 36.4㎞를 신설하고, 37.8㎞는 기존 선로(경원선, 과천선, 경부선 등) 를 공용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시흥시는 시흥・안산 시민들의 광역대중교통 이용편의를 향상하고자 경부선 공용구간 선로 금정 회차 계획을 1호선 ‘금정역’에서 분기, 「안산선」 선로를 공용해 철도차량기지가 있는 ‘오이도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확정된 10개 역 외에 정차역을 추가하기 위한 검토에 돌입하며 9월 중 발표 예정이었던 「GTX-C」 노선의 기본계획을 한 달 정도 연기했다. 또한 사업방식도 ‘BTO-rs’(위험분담형 민간투자)방식에서 ‘BTO’(수익형 민간투자)로 바꾸기로 했다.

국토부는 예타를 통과한 ▲양주 덕정역 ▲의정부역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삼성역 ▲양재역 ▲과천역 ▲금정역 ▲수원역 등 10개 역 이외 지방자치단체들의 거센 추가역 신설 요구에 따라 경기 동두천, 화성, 평택, 안산 등 총 10여 곳에 대한 「GTX-C」 노선 정차역 신설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시흥시는 ‘2020년 시흥시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통해 배곧동과 정왕동, 시흥스마트허브 및 시화MTV, 해양관광자원인 오이도와 거북섬 등을 연결하는 최적 철도망 구축 계획 및 시행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계획 중인 철도노선의 현실화 및 새로운 철도망 확충을 위한 구상과 사업타당성 등을 위해 관련 부처 및 기관 등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라며 “철도사업의 특성상 필요에 따라 인접 시・군과도 공동 대응하는 등 3개 철도 현안사업이 국가계획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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