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행사 전면 취소
지난해 열렸던 월곶포구축제의 어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올 가을로 예정됐던 제8회 월곶포구축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월곶포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부귀)는 그간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 가을철 2차 대유행 가능성, 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방역관리의 어려움 및 참가자 안전관리 등 축제 개최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정부의 감염병 관리 대책 및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올해 축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정부귀 위원장은 “월곶포구축제를 기다려 오셨던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만반의 준비를 다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첫 개최 후 월곶 관광활성화에 일조해 온 월곶포구축제는 매년 가을 월곶포구 일대에서 다양한 어촌 체험 프로그램 및 공연,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작년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몰린 바 있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