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위해 시의회 의견 청취 / 사업지연으로 재산권 침해 우려 및 예산 편성시기 불명확
논곡동 197-2 일원(45,600㎡)에 조성 계획한 ‘논곡동 체육시설’이 폐지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시흥시의회 제281회 임시회기(9.15.~9.18.)중 이와 관련한 ‘시흥시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을 위한 시의회 의견청취안’을 제출했다.
앞서 시흥시는 시흥시의회 제277회 임시회기(6.8~6.29일) 중 해당 안건을 제출했지만 당시 도시환경위원회 심의 결과 “논곡동 체육시설 해제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좀 더 폭넓게 수렴하여 결정할 필요가 있으므로 해제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문했었다.
그러나 시는 “예산 편성시기가 불명확하면서 해당 체육시설의 사업이 지연, 토지주의 재산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폐지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흥시는 시민들의 복지와 여가생활 활동을 위해 총 사업비 552억 원(토지보상비 275억 원, 공사비 277억 원)을 투입해 거점별 생활체육시설(장곡동, 신천동, 목감동) 조성을 계획했다.
논곡동 생활체육시설 조성 계획안. |
‘시흥시 제2차 체육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활성화 5개년 계획(2016년~ 2020)’에 따르면 목감동 생활체육시설 총사업비는 218억 원(토지보상비 98억 원, 공사비 120억 원)으로 축구장, 야구장, 실내체육시설 등을 조성 계획했다.
장곡동 생활체육시설은 조성비는 144억 원(토지보상비 76억 원, 공사비 68억 원)을 들여 장곡동 658-16 일원 25,790㎡ 부지에 추진되며 2019년 1회 추경에 토지 보상비를 확보한 바 있다.
신천동 생활체육시설은 신천동 518-5 일원 25,790㎡ 부지에 사업비 190억 원(토지보상비 101억원, 공사비 89억원) 조성되며 2020년도에 토지 매입비 예산 확보 예정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