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양주고・충현고 등 지정 종료 고시
내년 2월 28일자로 자율형공립고등학교 지정이 종료되는 함현고등학교. |
경기도내 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시흥시 함현고등학교, 양주시 양주고등학교, 광명시 충현고등학교가 내년 2월 28일자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이 종료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의4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훈령’에 의거 이들 3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을 2021년 2월 28일자로 종료한다고 이달 5일자로 고시했다.
2020년 10월 현재 도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총 9개교이다. 앞서 오산시 세마고와 남양주시 와부고는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거쳐 지난해 8월 30일자로 자공고 지정 종료가 고시, 2020년 3월 일반고로 전환된 바 있다.
도교육청은 9개 자공고에 대해선 ▲2021년 3교(충현고, 함현고, 양주고), ▲2022년 4교(의왕고, 고색고, 저현고, 청학고), ▲2023년 2교(군포중앙고, 운정고)를 끝으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기간을 만료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고교체제 개편 방향에 맞춰 자공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들이 지역 고등학교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정왕동 소재 함현고등학교는 1998년 개교한 이후 2011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전환 운영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다시 일반고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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