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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열리는 섬 ‘제부도’

기사승인 2020.11.05  11: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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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볼만한 곳】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물이 열리는 곳, 제부도는 그 중 하나이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앞바다, 전남 여천군 화정면 사도, 충남 보령군 웅천면 관당리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하도, 그리고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 제부도 사이의 물길이 그곳이다.

이 제부도와 서신면 송교리 구간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썰물 때면 어김없이 갈라져 우리나라에서 가장 잦은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 곳은 예전에는 제부도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길이었으나 지난 80년대 말 시멘트 포장을 해 이제는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물속의 찻길’이 되었다. 1~3m 깊이의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개펄을 가르는 너비 6.5미터의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이 길 양쪽으로 폭이 500m가 넘는 개펄이 펼쳐진다. 왼쪽은 진흙밭이고 오른쪽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다. 제부도에 건너가면 작은 섬답지 않게 볼거리가 많다.

매들의 보금자리인 ‘매바위’가 있고, 또 길이가 2.5km정도의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다.

※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이 날마다 조금씩 달라 물 때 를 잘 맞춰가야 한다. (☎ 1577-4200.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말길 96)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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