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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에 한 몫 했다는 자부심으로 투자

기사승인 2020.11.20  14: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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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동해 박종혁 대표

한 길을 올곧게 걸어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직함이 있어야겠고 긴 안목을 지녀야하며 자존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박종혁 대표는 특히 일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환경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근로자의 환경이 생산성과 연계된다는 점, 기업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이들에게 제시하고 인재를 성장시키기에 충분한 환경과 지원을 제시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의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개발과 발명에 대한 취미가 있어 이번 비말차단 가림막도 식당을 운영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특허까지 등록, 생산까지 하였다. 
직원들 사이에서 박 대표는 추진력과 기획력이 남다른 분이라고 이야기들을 한다.
그는 이번 가림막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1억~1억 5천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개인적으로 너무 부담되는 금액이었으나 이 제품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투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가림막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내 이웃의 건강과 더 나아가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이러한 제품을 돈 때문에 만들지 않는다면 사회적 책무를 져버린 자신을 평생 자책할 것 같아 생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먼 훗날 코로나가 상황종료 되었을 때 결과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코로나 방역에 한 몫 했다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기여를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진다고 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 대한 신뢰와 우수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인정받는 것”이라는 그는 “미래를 사전에 예측, 준비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와 경영으로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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