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동행정복지센터와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발생한 공무원 신변 위협과 같은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특이 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연성동은 지난 25일 능곡파출소, 보안업체(에스원)와 연계해 민원상담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을 주제로 상황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에 대한 대처 경고 멘트 고지, 녹음 실시, 피해공무원 보호, 방문민원인 대피, 비상벨호출, 112신고, 출동경찰 및 보안업체 직원 민원인 제압 등 실제상황을 연출해 훈련효과를 높였다.
이날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은 악성민원 발생 시 선제적 신고 요령 및 대응방안 역할을 숙지하고, 향후 민원실 내 비상상황 발생 시 매뉴얼대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담당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왕본동은 26일 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와 합동으로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비상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긴급 생계지원 신청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불만을 제기하던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고 소지한 흉기로 위협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은 ‘시흥시 특이(악성)민원 유형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요청 및 경고 △경찰 신고 △동영상 촬영 △일반민원인 및 직원 대피 등의 단계별 임무를 수행했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