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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공원에 익사이팅 놀이시설 조성 추진

기사승인 2021.01.17  10: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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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자본 약 250억 투입해 ‘루지 트랙’, ‘짚와이어’ 시설 / 일정 기간 운영 후 시에 기부채납…주차장 등 확보 선행

시흥시가 민간투자를 통해 옥구공원(정왕동 2138번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루지 트랙’, ‘짚와이어’ 등과 같은 익사이팅 관광레저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민간사업자 공모(선정) 및 협의과정에서 사업비와 사업내용이 변경될 수 있지만 현재 민간투자 규모를 약 250억 원으로 추계하고 있다. 민간사업자는 20년간 시설을 운영하며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후 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시흥시에 따르면 ‘K-골든코스트’와 연계하여 옥구공원 내 ‘루지 트랙’ 등 관광레저산업시설을 확충하여 시화MTV 인공서핑장(20.10.08. 개장),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과 연계를 통한 관광 상품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옥구공원 내 관광레저 시설은 공원 전체 면적 334,226㎡ 중 유휴 공간 17,044㎡을 활용해 루지 트랙(2개소), 곡선형 짚와이어(300m 이상), 전망대, 상·하부 운영 시설(F&B 등), 매표소, 지상 철골주차장(300대 이상)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개장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강화S리조트 ‘루지 트랙’과 이용객들.
가평 남이섬 짚와이어.

시흥시는 약 5년여 전부터 옥구공원 내 관광레저시설 조성을 추진해 왔으나 사업검토 과정에서 시흥시와 민투사 간 이견으로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흥시와 민간사업자 간 합의점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시흥시는 사업 대상지 인근 지역(정왕2동~정왕4동,배곧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옥구공원 관광레저시설 조성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2020.9.17.~9.24.)를 실시한 결과, 약 65%의 주민들이 ‘루지’ 등 관광레저 시설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다만, 주민들은 옥구공원 내 관광레저시설 조성과 관련한 보완 의견으로 ▲수목 훼손 최소화 및 데크 공법 등을 활용한 산책로 확보, ▲300면 이상 지상 주차장 확보(민간사업자 부담) 및 배곧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통한 교통 혼잡 경감, ▲인접한 아세아제지 악취 시설 개선 등과 같은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실내보다 야외를 선호하는 관광객들의 성향을 적극 반영한 옥구공원 내 관광레저 시설 조성은 양질의 일자리창출 및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정왕동의 공단 이미지 및 배곧신도시 베드타운 이미지 탈피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옥구공원 관광레저시설을 ‘K-골든코스트’와 연계해 관광상품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있는 시흥시가 또 다른 지역 명소로 자리 잡으며 시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옥구공원 관광레저시설 조성사업을 비용 대비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소규모 민간투자 사업에 적합한 ‘공유재산법’으로 추진하고 특혜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자 선정 절차 등은 ‘민간투자사업법’을 준용하여 공개공모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루지’란?

‘루지’는 썰매를 타고 약 1천m의 얼음 코스를 활주하여 시간을 겨루는 겨울 스포츠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루지’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바퀴 썰매 놀이기구로 변형, 상품화하고 있다.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내려오는 동안 스릴을 만끽하는 다이나믹한 체험 레포츠시설이다.

지난 2018년 인천 강화군에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루지 트랙’(연장 1.8km/line. 총 2코스)이 개장했으며 제주도, 횡성군, 통영시, 여수시 등지에서도 ‘루지 트랙’이 조성되어 운영 중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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