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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시화병원, 시흥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

기사승인 2021.02.26  15: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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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한 방역·선제적 감염 대응, 하루 외래환자 1천300명 이상

시화지구 역사와 함께하면서 서민적이고 참신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지역의료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인구 50만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부재하여 응급 의료가 절실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시화병원이 지난해 11월 신축 개원과 동시에 상급종합병원 규모의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춘 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됨으로써, 시흥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인접한 안산, 인천 등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외상 등 중증·응급 질환에 대한 신속한 초기 처치와 해당 전문과와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타 지역으로 전원 하지 않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본지는 시흥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한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 주-

● 전문의 영입과 맞춤형 교육으로 의료 전문성 강화
시화병원은 1998년 개원하여 1999년 7월 종합병원으로 승격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참 의료의 실현을 위해?"생명존중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라는 사명을 잃지 않고 지키려 노력하며 시흥시의 종합병원으로써의 20여년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지역의료분야를 선도해왔다.신 사옥으로 이전 개원한 시화병원은 의료 전문성 강화와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 의료진을 대폭  했다. 지난해 부터 풍부한 임상경험과 경력을 갖춘 명의 급 의료진을 영입하여 진료 분야별 경쟁력을 높히는데 일조했다.
이사장은 “본원의 숙련된 의료 인력은 자체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일례로 2018년 1월 중소병원 최초 간호사 경력개발제도(CLS:Carrer Ladder System)를 시행하여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간호 업무를 공유하고, 평가 지표에 따른 승단을 통해 간호사 보유 및 직무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진료과목 신설을 통한 지역 거점 병원 역할 수행
새롭게 증원하는 전문센터와 진료과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중증·응급의료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시흥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와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병리과, 부인과를 신설하여 유기적인 분야별 협진으로 원활한 의료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각 증상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내과를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혈액종양 내과로 세분화하고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여 진료 및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직장 어린이집 개설과 함께 지역 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은 소아청소년과는 접수부터 진료, 대기, 검사의 동선을 성인 환자와 완전히 구분하여 내원 시 번잡함을 줄이고 소아 환자의 감염 예방에 적극 대처한다.  
더불어 한 생명이라도 살리고자 하는 일념으로 서울과 경기 서남권의 6개(삼성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의료원, 가천길병원, 인하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3차 의료기관과 긴밀한 의료협력체계를 구축, 연 40,000여명의 응급환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원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감염 의심 환자를 진단한 후 음악격리실로 분리 치료하고 감염병 환자는 감염 전용 엘레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환자와 직원 모두 안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시흥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

시화병원은 시흥시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했다. 시설·인력·장비 법정 기준 충족 여부, 응급환자 진료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고 심·뇌·혈관센터 운영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에 탄력을 붙였다. 병원은 지난 2012년 1주기, 지난 2016년 2주기에 이어 3회 연속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환자안전·직원안전·환경안전 부문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흥 대표 종합병원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QI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화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응급의료센터는 8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담간호사 30명, 전담코디네이터 1명, 보안인력 4명, 1급 응급구조사 1명, 보조인력 5명을 배치하여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365일 24시간 8명의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해 환자의 상태 및 경과에 따라 진단·검사·치료를 신속하게 시행한다. 응급처치 후 중재 시술을 요하는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를 위해 심 뇌혈관센터 의료진이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본관 3층 ANGIO실은 시흥에서 유일한 최첨단 혈관 조영 장비 2대를 운용하고 있다.
최병철 이사장은 “시화병원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을 계기로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적극적으로 수호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따뜻한 인술(仁術)을 펼쳐 지역사회 보건 의료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의료법인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

최병철 이사장은 “개원23주년을 맞는 시화병원은 적정진료를 펴는 병원,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병원을 지향하며 시흥시민의 건강과 시화공단 내 산업역군의 건강을 책임지는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의료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시흥시 핵심 종합병원으로 거듭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져 환자들이 다른 지역에 갈 필요 없이 생활권 내에서 정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이사장은 현재 시화병원은 양적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부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여러분의 질병 치료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첫째.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여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처치를 통해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겠습니다. 둘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난치성 만성질환, 정신질환, 노인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셋째. 심장 및 뇌혈관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 발생률을 줄이겠습니다.
넷째. 중재적 시술을 통해 암 질환 진단부터 고난도 혈관 질환 치료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섯째. 전문적인 재활치료 시행으로 환자의 기능 회복 및 삶의 질적 향상을 높이겠습니다. 여섯째. 소아청소년 및 부인과 질환의 원활한 의료 공급을 제공 하겠습니다. 일곱째. 감염성 질환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따뜻한 인술(仁術)을 펼쳐 지역사회 보건 의료 향상 및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며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탐구정신을 바탕으로 진료와 교육 그리고 연구의 조화를 이루어 보다 많은 환우들에게 다양성을 지닌 의료서비스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주민이 인정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는 그날까지 정확하고 적정한 진료와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이 믿고 찾는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 상호존중과 신뢰 소통과 참여로 직원이 즐겁게 일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시화병원의 비상은, 멈추지 않고 계속 된다”는 의지를 다졌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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