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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 올해부터 시흥시가 주관

기사승인 2021.05.31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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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협약…6.26일 시상 예정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한정동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69년 제정한 ‘한정동아동문학상’이 올해부터 시흥시 주관으로 운영된다.

시흥시와 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엄기원)는 지난 28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 협약을 체결, 한정동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한정동아동문학상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임병택 시장과 한정동아동문학상 엄기원 운영위원장(사진 오른쪽)이 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쵤영했다.

그간 ‘한정동아동문학상’은 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하며 운영위원장이 위촉한 심사위원이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동시·동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그러나 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운영위원들이 저차 연로해지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가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운영위원회 측에서 “시흥시가 ‘한정동아동문학상’을 맡아 운영”해주었으면 하는 논의가 계속됐고 마침 목감동(산현동)에 한정동 선생 묘역이 있고 시흥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모제 및 ‘따오기 아동 문화제’를 개최해오는 등 양 기관이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협약에 이르게 됐다.

협약식에서 엄기원 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시흥시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한정동 선생의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나아가 지역 아동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 협약 체결에 따라 시흥시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찾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우수한 작가발굴과 문학상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시흥의 또 다른 시작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시는 ‘한정동아동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2년 내 발표된 동시‧동화를 대상으로 본상(2명) 및 우수상(2명) 수상자를 선정해 오는 6월 26일 정도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비는 시상금 및 운영비 포함 1천만 원이다.

한편 한정동 선생은 1894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출생해 1951년 월남해 덕성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요 「소금쟁이」 외 네 편이 당선되며 한국 아동문학 최초 신춘문예 등단 작가가 됐고, 이후 아동문학 작가로서 「따오기」와 작품집 <갈잎 피리>, <꿈으로 가는 길> 등을 비롯해 아동문학 수백 편을 남겼다.

선생은 1954년부터 1958년까지는 한국아동문학협회장을 역임하며 아동문학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1976년 6월 23일 여든셋을 일기로 타계했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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