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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화폐 「시루」 사용 시민 89.5% “이용 만족스럽다”

기사승인 2021.06.17  16: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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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93%, “향후 더 많이 사용할 것” 63% / 주 사용처 ‘음식점‧소매업종’ 70%…‘시루 사용 만족도조사’ 결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시흥시 지역화폐인 시흥화폐 「시루」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시루」 이용 시민 10명 중 9명(89.5%)은 “「시루」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시흥시가 모바일 「시루」 사용자 5,4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흥화폐 시루 사용자 만족도 조사(5.17.~5.23.)’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골목상권을 살리는 시흥화폐 「시루」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모바일 시루’ 화면)

조사 결과, “시루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끼친 영향 여부”에 대해 사용자의 93.1%가 ‘긍정’(매우 긍정 62.7%, 대체로 긍정 30.4%)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5.5%), ‘잘 모름’(0.9%), ‘부정’(0.5%)순으로 나타났다.

“시루 사용 만족도”에 대해서는 89.5%가 ‘만족’(매우 만족 53%, 대체로 만족 36.5%), ‘보통’7.8%이라고 응답한 반면에 ‘불만족은 2.5%’(매우 불만족 0.8%, 대체로 불만족 1.7%)에 그쳤다.

월평균 「시루」 사용액은 ▲10만원~30만 원 이하가 52.9%(10만 이하 17.6%, 20만 이하 18.1%, 30만 이하 17.2%) ▲30~40만 원 이하 9.7% ▲40~50만 원 이하 9.3% ▲50만~60만 원 이하 8.1%이고 월평균 60만 원 이상 사용자도 18%로 조사됐다.

기존 대비 ‘향후 「시루」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63.2%가 ‘현재보다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답해 지난해 조사 결과 응답률(45.2%)보다 18% 상승했으며 ‘지금 정도 사용할 것’은 34.2%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시루」 사용자는 남성(30%)보다 여성(68%)이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23.2%)와 40대(41.7%)‧50대(20%)가 84.9%에 달했으며 20대(10.2%), 60대(4.5%), 20대 이하(0.9%), 70대 이상(0.4%)로 조사됐다.

주된 「시루」 사용처는 음식점과 전통시장이나 동네 슈퍼와 같은 소매업이 70%, 학원이 15~20%, 의료‧스포츠 업종이 10%로 전체적으로 4인 가족 소비 지출 현황과 비슷한 성향을 보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루」 사용에 따른 개선 요구 사항은 가맹점(사용처) 확대, 모바일형 시루 속도 개선 등이 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조폐공사 서버 구축 작업으로 모바일형 시루 속도가 이전보다는 많이 개선됐지만 시민들의 실질 체감도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해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인당 지역화폐 사용률 3위를 기록하는 등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화폐 활성화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시흥화폐 「시루」는 종이형과 모바일형 2종이며 ‘모바일시루’ 사용 비중이 약 85%(사용자 수 23만 명)를 차지하는 등 시흥시 경제활동인구 10명 중 8명이 ‘모바일시루’를 사용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다.

이에 더해 시흥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을 볼 때 장바구니 사용을 실천하면 시흥시 지역화폐인 모바일시루를 받을 수 있는 ‘에코시루’ 사업을 시범 추진키로 하고 관련 제도와 운영시스템 정비에 들어갔다.

‘에코시루’ 사업은 이용 신청서를 작성한 후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 대신 준비한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1회 100원‧월 최대 3천원까지 포인트가 적립, 모바일시루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시흥화폐 「시루」를 사용해 주신 덕분에 「시루」가 지역사회에 안착해 ‘걷기앱’, ‘배달앱’ 등 확장형 모바일 지역화폐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라며 “「시루」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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