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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군서미래국제학교, 예견된 정원미달 사태

기사승인 2021.11.18  1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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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광률 도의원 “현안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 고민해야”

안광률 도의원.

전국 최초 무학년 학점제 초중고 통합학교로 세계시민을 육성을 목표로 폐교된 정왕동 (구)군서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올 3월 개교한 시흥 군서미래국제학교가 잘못된 계획수립으로 정원미달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의원(시흥1. 사진)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흥시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 학생 중 동남아 학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음에도 군서미래국제학교의 모집대상 및 단위를 한국, 러시아, 중국 국적 학생과 시흥시로 제한함으로써 정원 미달 사태가 예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군서미래국제학교는 2021년도 학생 모집(중학생 1년 125명, 2년 25명)에 나섰지만 1학년 63명, 2학년 10명 등 73명 모집에 그쳤다.

2022년도 중학교 신입생 모집 또한 정원 미달사태를 맞았는데 1차(10.20.~10.29.) 50명 모집에 24명(한국 17명, 중국6명, 러시아1명), 2차(11.10.~11.15.) 25명 모집에 5명(한국 4명, 중국 1명)만이 지원했다.

올초 개교한 군서미래국제학교 학생들이 입학식을 마치고 자리를 함께했다.(사진=군서미래국제학교 누리집)

안광률 의원은 “학교가 시흥 남부 권역에 위치한 탓에 중·북부지역 학생들은 교통 문제로 인해 입학 시도조차 못해 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교육행정위원회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학교설립을 추진한 도교육청이 스스로 초래한 문제”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안광률 의원은 “도내 특성화고 정원 미달 학과들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관심 분야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춘 학과 개설 등 학교 운영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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