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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사승인 2021.12.03  16: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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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단상]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박혜성 교수

11월 위드 코로나 시국, 코로나로 인해 미뤄졌던 행사, 여행, 만남들이 시작되면서 확진자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고, 오미크론이란 명칭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과학으로 자연을 정복했다 자만하는 인간에게 신이 주는 경고인걸까? 쉽게 이겨낼 것 같았던 코로나 정국이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이로 인해 이득을 보는 산업도 있는 반면 더 많은 산업들은 경기악화에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위드 코로나의 시작으로 모든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 일만 남았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은 또 다시 코로나에 발목을 잡히게 되는건 아닌지... 마스크를 모르고 살던 시절이 옛말이 되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는 요즘이다. 
 한편, 비대면의 편리성과 익숙함은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컴퓨터를 비대면으로 교육하는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비대면 수업의 일상화가 수업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교육 시작시에 환경 설정하는 것이 끝나고 나면 비대면 수업이 소수의 인원과 집중 소통이 가능하고, 수업 영상을 녹화한 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다는 효과성이 높은 만족도의 원인인 것 같다고 한다. 대상별 만족도를 살펴보자면,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4~5인 소수 인원의 학습 상황이 일대일 지도 효과가 있어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60대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젊은이들처럼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또래 어르신들과의 비교 우위, 수업 영상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만족도의 원인이라고 한다. 또한 요즘 정부기관, 은행, 프랜차이즈 식당, 공항 등 여러 장소에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키오스크’ 조작법을 몰라 주문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우려의 사연들이 있다. 이동의 제한이 있는 어르신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비대면 교육의 활성화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언텍트 시대에 편입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빠른 정책적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나저나 코로나 이전의 시대와 코로나 이후의 시대로 나뉠 것이라는 사회과학자들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니게 되버렸다. 

시흥신문 webmaster@n676.ndsoftnews.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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