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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자동차고등학교에서 내 꿈에 시동을 걸다

기사승인 2021.12.03  14: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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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37년 전통의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이하 경자고, 교장 전혜현)는 경제발전의 바탕인 국가기간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며 시흥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공업교육의 명문으로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본지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고등학교로 향한 힘찬 웅비를 시작하는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전혜현 교장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주-

◆미래지능형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모빌리티 전문기술력과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는 현장중심 직업교육 제도를 운영하며 국내 차 브랜드는 물론 수입차 브랜드 자동차 대기업에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였다. 주요 수입차 브랜드 취업 학교로서 2021년에 Mercedes-Benz 8명, BMW 15명, Audi 2명, 포르쉐 1명, 포드&링컨 2명, 재규어&랜드로버 3명, 볼보자동차 2명, 지프 2명, 푸조&시트로엥 2명, 토요타 12명, 인피니트 4명, 혼다 4명이 취업하였으며,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자동차정비 부문 금메달 2명, 자동차차체수리 부문 금메달 1명, 은메달 2명, 우수상 1명(졸업생),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 1명, 정보기술 부문에서 장려상 1명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입상자를 다수 배출한 기관에 주는 상 동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본교는 2016년부터 전국 유일의 자동차 분야 산학일체형 도제 거점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의 일학습 병행제도를 도입하여, 3년동안 현장 근무와 학교 교육을 병행하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서 5년 연속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누적 85명) 


2022년부터는 미래자동차과가 확대 개편되어 미래자동차과정과 미래자동차S/W과정을 운영한다. 미래자동차 과정에서는 전기자동차 특화 교육을 받으며 친환경 미래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 학습한다. 신축된 전국 최고의 시설인 미래자동차관에서 전기차의 운행원리, 친환경자동차의 시스템에 대해 학습한다. 미래자동차S/W과정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특화 교육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는 4차산업과 언택트 시대에 자동차 시스템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수많은 대기업, 유니콘 기업, 혁신 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 팅크웨어, KST모빌리티, 중앙제어주식회사, 에버온 등과 같은 우수 취업처를 다량으로 확보하였으며,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전국 특성화고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교과서를 개발하고 2021년 발간하여 2022년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동차디자인과에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자동차 디자인 프로세스를 학습하여, 미래 모빌리티 디자이너로 양성하기 위한 디자인 교육 커리큘럼을 시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교육부의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학생들은 자동차 튜닝 교육과정을 듣고 있다. 튜닝에서 랩핑과 광택과 같은 실질적인 테크닉을 배우는 것은 물론, 디자인의 기본적 감각과 미래지향적인 그래픽 프로그램을 익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디자인과 학생들은 경기 기능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미래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사업’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사업’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모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아 성공적인 취업을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지원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수행하는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사업’은 전국에서 경기자동차과학고 등 모두 17개 학교가 참여학교로 선정되었다. 경기권의 유일한 모델학교로 선정된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2020년 1차 연도 사업으로 졸업생들의 상담과 재교육의 취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졸업생을 위한 지속적인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경기자동차과학고 졸업생들은 작년에 ㈜한성자동차, ㈜롯데오토케어, ㈜더 클래스 효성, ㈜대경티엘에스, ㈜금비전자, ㈜수성 등에 취업하였고, 올해에도 피엘에스㈜, ㈜한오토모빌레, ㈜한독모터스, ㈜고진 모터스, ㈜KC 모터스 등에 취업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AI면접실을 갖추고 AI역량검사와 지도, AI자기소개서와 면접 교육을 진행하며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대한 졸업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전문업체에 위탁 개발중인 취업지원 앱은 졸업생들의 이용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취업처를 발굴하여 2021년에도 ㈜KST일렉트릭,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자동차 전문 브랜드 ㈜스미스클럽 등의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하며 졸업생과 재학생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은 졸업 후에도 졸업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하며 더 많은 졸업생이 이 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것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졸업생에게도 재학생과 똑같이 취업 교육, 취업처 안내 등 취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경기권의 유일한 거점학교로서 본교 출신 졸업생뿐만 아니라, 타 고등학교 34세 미만의 졸업생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 복무, 경력단절, 이직 등으로 현재 취업처를 찾고 있는 고졸 학력 졸업생은 경기자동차과학고 졸업생 취업 지원센터로(031-310-9021) 연락하면, 출신학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취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졸자 후속 관리 지원모델 개발사업 자동차과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경자고는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사업’의 하나로 학교는 졸업생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11월 5일부터 한 달간 진행했다. ‘자동차보험어드바이저’, ‘자동차서바스어드바이저’, ‘자동차 산업기사 파형 특강’, ‘자동차정비 ETACS’, ‘자동차 차체정비 기능사’와 직무 관련 수학 특강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 40여 명의 졸업생이 참여하였다. 특히 ‘어드바이저’ 특강에는 자동차서비스어드바이저와 자동차보험어드바이저를 거쳐 현재 자동차보험 손해사정관으로 활동 중인 본교 졸업 졸업생이 강사로 초빙되어 실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강의하여 교육받는 졸업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생들은 ‘보험어드바이저에 대해 평소에 궁금했지만,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졸업생 지원교육을 통해 현장에 계신 선배님을 만나 직업에 대해 생생하게 듣고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후기를 남겼으며 또 다른 졸업생들도 ‘혼자서는 깨우치기 어려웠던 파형 특강과 ETACS 특강 내용을 이번 교육 기회를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어 정말 유익했다.’, ‘졸업 이후 사회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교육을 학교를 통해 무료로 받아 감사하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직접 교육해 주셔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학창 시절 생각나서 좋았다.’, ‘오랜만에 학교에서 여러 선생님도 뵙고, 나름대로 힐링의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해서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이번 자동차과를 위한 특강 과정을 마무리하며 학교는 앞으로 자동차 IT과 자동차디자인과를 위한 교육과 ‘AI 자기소개서와 면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전혜현 교장은 “졸업 후 언제든 다시 찾아와 자신의 꿈과 가치를 높이는 기회를 계속 제공하여 평생 지원하는 ‘꿈 충전소’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 고 지원의 의지를 밝혔다.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에 주력

전혜현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교장

전혜현 교장은 “1977년 개교 이후 “성실, 근검, 창의”를 바탕으로 한 창학 정신 아래 ‘무한 기술 개발 시대’를 맞이하여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 사회를 이끌어갈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찬 다짐과 각오로 무지내 동산에서 기술인재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입생들에게 
“자기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근면하고 실력 있는 사람!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자신의 적성과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세계시민! 
변화에 대처하고 새로움을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는 창의적인 삶을 이룰 준비를 하자”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전 교직원은 자기 분야의 최고를 지향하기 위해 더욱 연구하며 노력하는 교사상을 확립하여 우리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세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모범적이며 경쟁력 있는 교육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전 교장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믿음과 감동을 주는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심,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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