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동 소재 영석산업개발(주)(대표 박영칠)가 가뭄으로 시름이 깊어가는 지역 농가들을 위해 회사 물차(16t, 24t)를 동원해 급수 지원에 나섰다.
영석산업개발(주)는 지난 8일에는 월곶동 소재 옥수수밭, 9일에는 죽율동 소재 논에 물차를 지원하며 지역 농가의 가뭄극복에 손을 보탰다.
영석산업개발(주) 박영칠 대표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지켜만 볼 수 없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물차를 동원해 지역 농가 논, 밭 등에 급수를 지원하게 됐다.”라며 “기업과 관이 협력해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영석산업개발은 항상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흥시는 지난해 대비 약 76% 감소한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가뭄으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극심한 실정이다.
이에 시흥시 ‘가뭄 비상대책반’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곳을 수시로 파악해 급수차, 소화전 연결 등 농업용수 조기 공급에 힘쓰며 8일 기준 80,000㎡ 농지에 비상용수를 공급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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