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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너구리와 따로 또 같이 살기"

기사승인 2022.08.08  13: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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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공원서 야생 너구리 접촉 주의해야

최근 야생 너구리가 수도권 도심 공원 내에 종종 출몰하면서 산책 중인 주민과 반려견을 공격하는 사례가 빈번해지자 시가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주로 야행성인 야생 너구리는 낮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저녁 이후에는 먹이를 찾아 숲이나 공원, 주택가를 활보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야생 너구리가 주로 출몰하는 조남동 산책로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생 너구리 출현에 관한 유의사항을 홍보하는 선제적인 활동에 나섰다.

야생 너구리는 다른 야생 동물에 비해 사람을 피하고 공격성이 없는 편이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되지 않고 있다. 다만, 먼저 접촉할 경우 공격할 가능성도 있는 데다 피부질환 및 광견병 등의 감염 우려가 커진다. 또한, 새끼를 낳고 서식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동하는 시기(5~10월)에는 더욱 예민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등산 혹은 산책 중에 야생 너구리를 마주치면, 귀여워 보인다고 가까이 다가가거나 먹이를 주는 등 직접적인 접촉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사진을 찍어 동물을 당황시키는 행동은 삼가고,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반려동물을 안고 이동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현재 야생 너구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유의사항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부 질의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야생 너구리를 주택가, 산책로 등으로부터 먹이가 풍부한 최적의 서식지를 발굴·이주하는 대안을 검토 중이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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