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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53%는 계약직

기사승인 2022.09.22  14: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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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 재량 등 불분명한 계약 연장으로 “고용 불안”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53%가 기간을 정한 고용 계약직이고 이들의 34%는 불분명한 계약 연장 여부로 고용 불안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도내 보육교직원(담임교사, 연장보육 전담교사, 보조교사) 1,097명을 대상으로 「도내 보육교직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5.10.~5.22.)」를 실시했다. 도내 전체 보육교직원은 약 9만 2천 명으로, 이는 전국 약 32만 1천 명의 약 28%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581명)가 기간을 정한 고용 계약직으로 이 가운데 94%(547명)가 2년 미만의 계약 기간(1년 미만 36명, 1년~1년 6개월 미만 476명, 1년 6개월~2년 미만 35명)이었다.

고용 계약 기간 만료 후 갱신 가능 여부에 대해 66%(385명)만 ‘교사 희망 시 가능’, 34%(196명)는 ‘원장 재량에 달려서 불확실’, ‘모름, 불가능’이라고 답하는 등 고용이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직원의 하루 휴게시간은 평균 34.9분이었는데 점심시간 휴식을 취하는 일반 직장인과 달리 아이들 배식, 식습관 지도 등으로 제대로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휴게 장소도 ‘보육실 내부’가 50.9%로 가장 많았고 휴게시간마저도 45.5%는 ‘보육일지를 비롯한 업무’, 11.5%는 ‘아이들 관찰하며 대기’ 등을 하면서 온전히 사용하지 못했다.

입사 1년 이상 보육교직원 747명이 업무로 생긴 건강 문제로는 허리통증(397명), 상지 근육통(481명), 하지 근육통(404명), 두통·안구 피로(437명) 등 상당수가 신체적 문제를 호소했다. 업무로 인한 불안감(209명), 슬픔·절망감(76명), ‘죽고 싶다는 생각’(27명) 등 정신적 문제를 겪기도 했다.

부당행위 경험에서는 폐쇄회로(CC-TV)를 통한 감시(195명), 부당 지시(121명), 명예훼손(71명), 폭언(69명) 등이 주로 나왔다. 부당행위 경험자 268명의 63%(168명)는 ‘부당행위 시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관련 법적 근거 마련 ▲국정과제와 민선 8기 경기도 공약에 포함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추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보육안내사업 지침’ 개정 ▲보육교직원 고충 처리 전담 기구의 기능 강화 등 과 같은 ‘제4차 경기도 중장기 보육발전계획’(2023~2027)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8월 제정된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내 보육교직원 노동환경을 전면적으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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