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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시화병원

기사승인 2022.11.18  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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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지구 역사와 함께하면서 서민적이고 참신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지역의료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인구 50만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부재하여 응급 의료가 절실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시화병원이 2020년 11월 신축 개원과 동시에 상급종합병원 규모의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춘 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됨으로써, 시흥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인접한 안산, 인천 등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외상 등 중증·응급 질환에 대한 신속한 초기 처치와 해당 전문과와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타 지역으로 전원 하지 않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본지는 시흥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한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 주-

● 전문의 영입과 맞춤형 진료로 의료 전문성 강화
시화병원은 1998년 개원하여 1999년 7월 종합병원으로 승격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참 의료의 실현을 위해 "생명존중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라는 사명을 잃지 않고 지키려 노력하며 시흥시의 종합병원으로써의 20여 년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지역의료분야를 선도해왔다.
2020년 11월 신 사옥으로 이전 개원한 시화병원은 의료 전문성 강화와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 의료진을 대폭 증원했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경력을 갖춘 명의 급 의료진을 영입하여 진료 분야별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진료과목 신설을 통한 지역 거점 병원 역할 수행
새롭게 증원하는 전문센터와 진료과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중증·응급의료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시흥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를 신설하여 유기적인 분야별 협진으로 원활한 의료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각 증상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내과를 소화기, 내분비, 신장, 호흡기, 혈액종양 내과로 세분화하고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여 진료 및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직장 어린이집 개설과 함께 지역 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은 소아청소년과는 접수부터 진료, 대기, 검사의 동선을 성인 환자와 완전히 구분하여 내원 시 번잡함을 줄이고 소아 환자의 감염 예방에 적극 대처한다.  더불어 한 생명이라도 살리고자 하는 일념으로 서울과 경기 서남권의 6개(삼성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의료원, 가천길병원, 인하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3차 의료기관과 긴밀한 의료협력체계를 구축, 연 40,000여명의 응급환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원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감염 의심 환자를 진단한 후 음악격리실로 분리 치료하고 감염병 환자는 감염 전용 엘레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환자와 직원 모두 안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우수병원 선정
시화병원은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Thrombectomy-capable Stroke Center, TSC)인증을 획득함과 동시에 인증우수병원으로 선정되어 급성기 뇌졸중 치료 대표 의료기관으로써의 위상을 입증했다.
재관류치료는 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 약물을 주입하여 혈전을 용해하는 기존의 방법과 추가적으로 기구를 뇌혈관에 삽입하여 혈전을 직접 꺼내는 시술법으로, 증상 발생 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후유증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뇌혈관중재시술이 가능한 전문의와 최첨단 의료장비가 갖춰진 병원으로의 내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인증 획득은 뇌졸중센터 확보 취약 지역인 경기도 시흥 및 안산에서 ▲응급·급성기 적정진료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중환자 진료 역량 ▲뇌졸중팀 운영 ▲중재시술 의료진의 구성 ▲적정 진료 및 시설 ▲뇌졸중 레지스트리 운영 및 질 향상 활동 등에 대한 평가 항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시화병원이 재관류치료에 있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대한뇌졸중학회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ICSU)에서 재관류치료 인증우수병원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으며, 구민우 뇌혈관센터장은 ’종합병원에서의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증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시화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전문 의료진과 5명의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의 상태를 집중 관찰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구민우 뇌혈관센터장은 “시화병원 뇌혈관센터는 패스트 트랙(FAST-TRACK)을 운영해 환자 발생 시 응급 처치부터 시술까지 모든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되며, 전문 진료과와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적의 뇌졸중 치료 안전망을 구축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설·장비·인력·환자 교육 전반에 걸친 양질의 치료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365일 24시간 지역 내 뇌졸중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암센터, ‘다학제 통합진료’로 암 환자 진단부터 항암까지 원스톱 치료 시행
시화병원이 초기 단계의 암 진단부터 항암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시행할 수 있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면서 암 치료 전문 병원으로써의 명성을 쌓고 있다.
한국인 질병 사망원인 1위 ‘암’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 초기 진단부터 항암 치료에 이르기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암 치료의 특성상 각 분야별 의료진 의견을 통합하여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환자가 진료과를 찾아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다학제 통합진료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의견을 나누어 최적의 치료 계획을 도출한다는 점이다. 암의 진행 정도와 종류, 동반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외과, 내과, 산부인과 등 전문 의료진이 환자 케이스에 대해 소통하며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다학제 통합진료 자리에 참석하여 여러 의료진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즉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자신의 치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의료진들은 현장에서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더 나은 치료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진료·검사·수술 등의 일정 협의가 신속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의 시간과 비용, 체력, 심리적 부담감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암 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장암, 위암, 폐암 등의 진료에 대해 다학제 통합진료를 새로운 지표로 편입하여 평가하고 있다.
혈액종양내과 박지선 암센터장은 “수도권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순서를 기다리다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각 분야 전문의와 함께 암 환자 및 가족 여러분의 든든한 동행인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
시화병원은 시흥시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했다. 시설·인력·장비 법정 기준 충족 여부, 응급환자 진료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고 심·뇌·혈관센터 운영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에 탄력을 붙였다.
병원은 지난 2012년 1주기, 지난 2016년 2주기에 이어 3회 연속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환자안전·직원안전·환경안전 부문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흥 대표 종합병원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QI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화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응급의료센터는 10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담간호사 30명, 전담코디네이터 2명, 보안인력 5명, 1급 응급구조사 5명을 배치하여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갖췄다. 
응급처치 후 중재 시술을 요하는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를 위해 심·뇌·혈관센터 의료진이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본관 3층 ANGIO실은 시흥에서 유일한 최첨단 혈관 조영 장비 2대를 운용하고 있다.
최병철 이사장은 “시화병원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을 계기로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적극적으로 수호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의료법인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 


“따뜻한 인술(仁術)을 펼쳐 지역사회 보건 의료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최병철 이사장은 “시화병원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병원을 지향하며 시흥시민의 건강과 시화공단 내 산업역군의 건강을 책임지는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의료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시흥시 핵심 종합병원으로 거듭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져 환자들이 다른 지역에 갈 필요 없이 생활권 내에서 정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이사장은 현재 시화병원은 양적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부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질병 치료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첫째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여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처치를 통해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겠습니다. 둘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난치성 만성질환, 정신질환, 노인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셋째 심장 및 뇌혈관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 발생률을 줄이겠습니다.
넷째 중재적 시술을 통해 암 질환 진단부터 고난도 혈관 질환 치료까지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섯째 전문적인 재활치료 시행으로 환자의 기능 회복 및 삶의 질적 향상을 높이겠습니다. 여섯째 소아청소년 및 부인과 질환의 원활한 의료 공급을 제공 하겠습니다. 일곱째 감염성 질환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따뜻한 인술(仁術)을 펼쳐 지역사회 보건 의료 향상 및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며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탐구정신을 바탕으로 진료와 교육 그리고 연구의 조화를 이루어 보다 많은 환우들에게 다양성을 지닌 의료서비스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주민이 인정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는 그날까지 정확하고 적정한 진료와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이 믿고 찾는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 상호존중과 신뢰 소통과 참여로 직원이 즐겁게 일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시화병원의 비상은, 멈추지 않고 계속 된다”는 의지를 다졌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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