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보행자‧안전 관련 및 시설물 설치‧개선
시흥시 자동차등록대수가 2018년 23만 6,353대에서 2022년 28만 9,367대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며 사고발생도 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올해 시비와 도비 등 33억9,300만원 들여 ‘교통안전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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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진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면파쇄 복구와 노면도색 재정비로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향상 및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
시는 지난해에도 시비(58억1,700만원)와 국‧도비 등 66억5,600만원을 들여 보도설치 및 정비, 도로 재포장 등 교통안전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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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에 따르면 시흥시 2021년 사고유형별 사고건수 발생현황을 보면 ‘차대사람’은 310건(사망자 13명, 중상자 98명)이 발생한 가운데 횡단 중 사고가 37.1%(115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또한 ‘차대차’ 사고는 1,990건으로 이 중 측면충돌 사고가 48.7%, ‘차량단독’ 사고 85건 가운데 공작물충돌 사고가 35.3%를 차지하였다.
시흥시 최근 2년간(2020년~2021년) 차종별 교통사고 현황은 승용차 사고건수(2020년 2,293건 중 1,451건, 2021년 2,385건 중 1,505건)가 가장 많았으며, 개인형이동장치 관련 사고건이 2020년 16건에서 43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최근 2년간(2020년~2021년) 시흥시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각각 102거, 123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으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공작물충돌(차량단독)에 의한 사망사고로 보행자 사망사고는 아닌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흥시 최근 2년간(2020년~2021년)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각각 217건, 258건으로 18.89% 증가하였으며, 사망자 및 중상자수는 2020년 11명과 72명, 2021년 13명과 77명으로 각각 18.18%와 6.94%씩 증가하였다.
시흥시 최근 2년간(2020년~2021년) 월별 교통사고는 8월 교통사고가 전년도에 비해24.85%(2020년 169건, 2021년 211건)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시흥시 최근 2년간(2020년~2021년) 시간대별 교통사고를 보면 매년 차량통행이 많은 퇴근시간대인 18시~20시(324건, 351건)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서 16시~18시(301건, 320건)로 나타났다.
시는 2023년도 교통안전관련 사업비(시비 28억2,900만원, 도비5억6,400만원) 33억9,300만원을 들여 보행자 관련, 안전관련 사업, 시설물 설치 및 개선한다.
먼저 ▲보행자 관련 사업으로 무단횡단방지시설 설치(5천만원), 보도 설치 및 정비(1억5천만원)한다.
또한 ▲안전관련 사업으로 배곧누리초교 등 28개소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9억원), 정왕교차로 교통사고 다발구간 개선사업(3억원), 시화병원사거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1억3,800만원),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사업(9천만원),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유지보수(2억원), 관내 자전거도로 및 이용시설 유지보수(2억원) 등이다.
시는 ▲시설물 설치 및 개선과 관련해 교통사고 위험 주요지점 상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3개소 1억원), 2023년 구조물용 충격흡수시설 20개소 설치(6,500만원), 도로 재포장(1억원), 노후 정류장 교체 설치(양우재 등 20개소, 2억원) 등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