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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LH에 ‘은계지구 상수도’ 대책 마련 촉구

기사승인 2023.05.31  14: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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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돗물평가위원회」 개최, 내부코팅제 위해성 자문받기로

새로 교체한 샤워기 필터에 검은색 이물질이 끼여 있다.(사진=시흥은계총연 카페 갈무리)

은계지구 상수도관 내부코팅제 박리에 따른 이물질 발생 등으로 주민들의 불안‧불신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가 사업 책임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장·단기 대책 마련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는 단기적으로 아파트, 학교 등 총 20개소에 정밀여과장치 추가 설치를 LH에 요청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은계지구 전 구간의 상수도관을 정밀 진단해 결과에 따라 상수도관 교체 또는 갱생 방안을 LH와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6월 경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해 내부 박리물질(코팅제)의 인체 위해성 여부 연구 용역 방안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은빛초등학교와 은계중학교를 대상으로 환경부 공인 등록기관에 수돗물 59개 항목에 대한 정밀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정밀여과장치를 신속히 설치하도록 요구함으로써 학생,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상수도관의 박리 문제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수도꼭지 5개 항목에 대해 216건, 먹는 물 안심확인제 6개 항목에 대해 105건, 수돗물 59개 항목에 대해 15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질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이기재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은 “발암물질 검사가 포함된 59개 항목 수질검사 등 모든 검사 결과가 ‘적합’이므로, 현재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국토부, 환경부, LH와 함께 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4월 최초로 은계지구 상수도 이물질 발생 문제가 불거진 이후 현재까지 사업시행자인 LH와 상하수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흥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 없이 ‘수질검사 적합’만을 내세워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시흥은계지구총연합회」는 입주 이후 수돗물 사용에 따른 피부질환 등 피해 현황을 접수하는 가 동시에 “문제의 본질은 수돗물 수질이 아닌 내부코팅제 유해성 여부 및 상수도관 교체”임을 분명히 하며 시흥시청에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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