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훈창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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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성훈창 의원(‘나’ 선거구. 사진)이 8일 열린 제308회(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병택 시장의 본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시장의 말은 그저 무지개 꿈을 꾸는 것은 아닐까라는 회의적 생각만이 든다”고 직격했다.
성훈창 의원은 “한 해의 절반을 보낸 지금, 연초 우리가 나아가고자 다짐했던 길을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은 옳은지, 우리가 가는 길이 지난해와 어떻게 연결되며, 내년에 어떤 길로 이어질지 잠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며 “연초 임 시장은 첫 번째 키워드로 ‘바이오’를 내세웠고, 올해 와서 시정의 첫 키워드가 바이오가 되었으며 ‘WHO’라는 세계 보건 기구 이름도 등장했다. 그리고 최근 시흥시가 K-골든코스트라는 이름의 ‘해양 레저’를 미래의 기치로 내걸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성훈창 의원은 “지난해 12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즈음에 시장님의 연설과 올해 1월 언론인들 앞에서 밝힌 시장의 포부를 다시 들여다보았다. 몇 달이 지난 지금, 시장의 생각이 그때와 바뀐 것이 있다면 밝혀달라. 임병택 시장의 본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시장의 말은 그저 무지개 꿈을 꾸는 것 같아 회의적인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성훈창 의원은 “시장께서 시흥시의 미래에 대한 야심찬 복안이 있다면 우리 시의원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시흥시의 미래에 대하여 확실한 복안이 만약 없다면 지금에라도,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우리 시의 미래 전략에 대해 함께 의논할 생각이 있으신지도 묻고 싶다.”라며 “시흥시민으로서, 시의회의 부의장으로서, 시흥시의 미래에 대하여 시장이 짊어지고 있는 고뇌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어 지고자 하는 본 의원의 진심 어린 제안이며 요청”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