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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기사승인 2024.04.19  14: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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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과 효율 중심의 사회가 아닌 공존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합니다”

시흥시 신천동에 위치한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 소장 공계진)는 시흥시의 장애인자립 생활센터로써 장애인을 수동적인 복지수혜자로서 바라보지 않고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로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며 장애인들의 소통, 향유, 나눔이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시흥신문은 공계진 소장을 만나보았다. -편집자주-

■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자 합니다
센터는 “장애인의 긍정적이고 역동적 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장애인 스스로에 의한 역량강화와 동료상담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차별에 대응하고 장애인권리를 확보하고자 합니다”고 공계진 소장은 포문을 열었다.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와의 관계 증진과 협력을 도모하고, 장애인이 다양한 자립생활 요구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활동 등 모든 사회 영역에 반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인의 삶의 수준이 열악한 이유는 장애인이 교육받고 이동하며 일을 할 수 있고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수용시설 밖에서 품위를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 내에서 문화, 사회, 여가, 경제생활에 온전히 참여하고, 고용의 기회와 완전한 사회참여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탈시설 장애인 및 재가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을 돕는 동료상담가를 교육하고 양성하며, 동료상담가들의 실질적인 동료상담의 기술을 재정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자립생활실현에 도움을 주며,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개별, 동료 상담/ 집단 동료상담/ 일시적 정보제공/ 동료상담가 보수교육)한다.센터는 중증장애인의 기본적인 인권이 보장됨으로써 장애인이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는 자립생활 기반을 실현하는 것이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 진보적 장애운동을 통해 세상의 모든 소외받는 이들과 연대하고자 합니다
센터는 “진보적 장애운동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의 수많은 약자에 대한 불의와 억압, 강압된 차별과 동정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함께 연대해야 한다”며 “소수의 사람들 인권이 침해되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연대하여 우리 모두의 인권이 존중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연대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공소장은  우리 사회가 민주적이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차별에 맞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차별이나 학대 등에 노출되거나 자기결정에 제약을 가진 장애인 당사자가 주도적으로 권익옹호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단체와 함께 권익옹호를 실시하며, 지역에 편의시설이 필요로 한 상가나 음식점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환경을 모니터링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또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실시하여 장애인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 증진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별 권익옹호 및 제도적 권익옹호 ▲편의시설 모니터링 및 정책제안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런 일을 합니다
수리야 국장은 “센터는 자립생활을 원하는 장애인 또는 소수의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통합지원서비스를 지원(개인별 자립지원/자립생활 기술훈련/자조모임)하여 안전한 자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학습이 필요한 장애인 당사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장애유형에 따라 취약한 부분에서 당사자의 욕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립생활에 필요한 실제적인 기술들을 습득하고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당사자의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리야 국장은 “UN장애인권리협약을 알리고 장애인 권리를 생산하는 노동을 하는 권리중심 일자리는 경쟁시장에서 배제될 수 밖에 없는 중증장애인에게 노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체적, 정신적 이유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함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증진을 돕기 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리야 국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뷰-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계진 소장
“장애인은 시민에게 다가가고, 시민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지향”

“유능한 목수는 굽은 나무도 요긴하게 쓴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유능한 목수처럼 장애인들의 특별한 능력을 인정해 주고, 옹호해 준다면, 장애인 복지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대해 묻자 공 소장의 말이다.
그는 “실적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진정한 장애인 복지가 이루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 소장은 사람과 세상을 향한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가치는 인간존엄, 사랑, 소통, 윤리성 이렇게 4가지 가치로 요약된다며, ‘인간 존엄’은 누구나 동등하게 존중받아야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라고 말했다. 
‘사랑’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이뤄 하나 되는 사회를 희망하는 가치이며, ‘소통’은 삶의 전 영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상호 연대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윤리성’은 윤리경영으로 이용자, 직원,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 소장은 경쟁과 효율 중심의 사회가 아닌 공존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효율성과 생산성의 논리에 의해 움직이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장애인도 동등한 인간으로서 당연히 갖는 권리,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한 사람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것은 전체 사회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사회에서 배제당하고 그 존재 자체를 부정당했던 삶을 벗어나 인간 그 자체로서 존엄성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공 소장은 “장애 아동, 여성, 어르신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증진에도 힘을 기울일 뿐 아니라 장애의 유무를 떠나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센터의 전 직원은 장애와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문화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공계진 소장은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정책위부의장, 전국금속산업연맹 정책실장, 전국금속노동조합 노동연구원장등을 역임 하였으며 현재 사단법인 시화노동정책연구소 이사장, 사회적협동조합 품마을 상임이사, 평화통일시민모임 집행위원장, 두리장애자립생활센터 소장으로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저서로는 재벌연구보고서(공동), 공단정책의 변화와 노동조합의 대응방안(공동), 시흥스마트허브 비정규직 근로자 실태조사연구보고서(공동)가 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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