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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역’ 인근 역세권 75,000㎡에 공공주택 2,527세대 공급

기사승인 2024.07.17  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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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경기주택도시공사-시흥도시공사, 지역 균형발전에 “맞손”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10차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대야동 506번지 일원 「서해선」 ‘시흥대야역세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추진되는 대야동 506번지 일원 위치도.

이 사업은 ‘대야역세권’ 인근 75,000㎡ 부지에 공공주택 2,527호를 공급하는 것으로 시흥시-경기주택공사(GH)-시흥도시공사가 협업해 추진한다.

이와 관련, 3개 기관은 지난 10일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 김세용 GH 사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대야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택 수요가 많으나 낮은 사업성 등으로 인해 재개발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하여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절차를 단축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조합 주도의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다.

민간 주도 정비사업이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13년가량이 걸리는 데 비해 도심복합사업은 통합심의를 통해 분양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약 3년으로 줄인다.

‘대야역세권’은 「서해선」 ‘시흥대야역’ 및 「신구로선」(예정)과 500m 이내 인접한 역세권으로, 주거상업고밀지구(준주거지역)로 개발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2월 ‘시흥대야역세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행자로 경기주택공사(GH)를 선정했고, GH는 지난 5월 지구지정계획수립용역에 착수했다.

GH는 올 하반기에 사업성 검토 및 주민설명회(추정 분담금 및 사업일정 등), 구역계 및 용적률 완화 등 사전 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이어 주민들의 사업 참여 의향 조사(1년 내 토지 등 소유자 2/3, 면적 1/2 이상 동의 필요)를 통해 도시계획위원회와 토지수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 12월 중 본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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