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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평택 화학업종 사업장 40곳 특정감사 실시

기사승인 2024.08.13  13: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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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감사관실‧소방재난본부 합동 점검, 147건 지적

경기도 감사관실과 소방재난본부 합동으로 시흥‧평택 화학업종 사업장 40곳에 안전‧화재 점검 결과 총 147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도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컨설팅 형식으로 감사를 추진, 실질적인 현장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점검은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시흥시와 평택시 내 화학, 고무 및 플라스틱제조 공장 가운데 종업원수 300인 이하, 특정소방대상물 2급, 1년내 소방점검을 하지 않은 사업장 중 40곳이다.

특정감사는 시설분야 공무원, 소방 화재안전 분야 전문가와 산업안전, 건축 분야 전문 도민감사관과 함께 사업장의 안전‧화재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방화셔터 하단부 물건 적치.

감사 결과, 위험물 옥내저장소 내 위험물 혼재 보관, 소화설비 약제탱크 밸프 폐쇄, 액체질소 보관탑 옆 미신고 가설건축물 설치 등 147건을 지적했다.

주요 적발 내용을 보면 화학반응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위험 물질을 같은 장소에 보관(제3류 및 제4류) 하거나, 소화설비 약제탱크 밸브 폐쇄, 액체질소 보관탑 옆 미신고 가설건축물(천막) 설치, 불법 증축으로 옥외소화전 사용이 불가능한 사업장 등이다. 도 감사관실은 147건 가운데 조치가 필요한 50건은 해당 소방서 및 시 등에 조치토록 요구했다.

방화셔터 하강부 및 옥내소화전 앞 물건적치, 비상대피 출구 앞 물건 적치 등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토록 했다. 아울러 유도등 추가 설치 등과 같이 보다 나은 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항 등에 대하여는 권고(컨설팅)했다.

이번 특정감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감사결과 게시판에 공개, 도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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